광화문 집회 오후 3시 기준 참여자 10만 명 넘어…역대 최고 기록 경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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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2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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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중총궐기 대회 참여 인원이 12일 오후 3시 현재 경찰 추산 1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 됐다. 경찰은 이날 16만~17만 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최 측은 1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집회참가자가 주최측 최대 예상치에 근접할 경우 사실상 건국 이래 최대 규모가 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참가자를 불러모았던 집회는 2008년 6월 10일에 열렸던 광우병 촛불집회였다. 당시 주최 측 추산 참가자 수는 70만 여명이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집회에서 주최측 추산 기준으로 5만명(경찰 추산 1만2000명)이 참가했고, 이달 5일 집회에선 20만명(경찰 추산 4만5000명)이었다. 12일에는 지방에서도 많은 이들이 올라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건설노조, 서비스노조 등 20개 노동단체가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 을지로입구 등에서 개최한 사전집회에는 수만여명이 참여해 박근혜 정부를 규탄했다. 정오께부터 서울광장, 대학로, 탑골공원 등 도심 각 지역에서 노동계, 청소년, 청년·대학생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사전집회가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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