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제7회 독서릴레이 페스티벌’ 참가 학교 공개 모집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가정’을 슬로건으로 ‘2017년도 제7회 초등학교 독서릴레이 페스티벌’에 참가할 초등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전교생이 참가하는 ‘초등학교 독서릴레이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 읽는 학교 인프라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매년 32개의 초등학교를 선정, 지금까지 168개의 초등학교에서 11만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왔다.

독서릴레이는 최종 선정된 32개의 초등학교를 8곳씩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배정하고 3, 5, 9, 10월에 그룹별로 진행된다. 참가학교 학생들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로부터 제공받은 학년별 추천도서 4종을 4주간 읽은 뒤 독서감상문쓰기, 독서골든벨, 독서토론수업 등의 독후활동에 참여한다. 다 읽은 도서는 회수하여 다음 그룹 학교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책 읽기 릴레이가 진행된다.

참가 학교에는 릴레이 도서 제공뿐 아니라 어린이 도서 100권을 추가적으로 기증하며, ‘책 읽는 학교’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독서지도 특강’을 진행해 가정에서도 ‘책 읽기’를 권장한다.

올해 행사에 참가했던 제주동화초등학교 김화성 교사는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선정된 도서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주제와 교과서에서 만나는 여러 인물에 대한 이야기여서 학생들에게 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7년 3월부터 진행될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양식에 맞게 작성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마감은 12월 2일까지며 발표는 19일에 유선으로 개별 통보한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