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 뒤 ‘고령사회’ 진입…2032년 5명 중 1명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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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6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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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인 2019년 서울시가 고령사회에 진입해 2032년이 되면 서울시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 꼴은 노인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16일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3년 기준 108만 5000명(10.9%)에서 2033년 239만 3000명(25.3%)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고령인구 구성비 14.3%로 서울시는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고, 2026년 20%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이처럼 서울시 노인 인구는 늘어날 전망이지만, 저출산의 영향으로 0~14세 유소년 인구는 2013년 125만 8000명(12.7%) 2033년 105만1000명(11.1%)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시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3년 758만 3000명(76.4%)에서 2033년 601만 7000명(63.6%)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의 총부양비(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인구수)는 2013년 30.9명에서 2033년 57.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서울시 인구는 993만 명으로 2020년에 976만 명, 2033년 946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20년간 서울시의 인구구조는 저연령층이 줄고 고연령층이 늘어나는 역피라미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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