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필승전략]중앙대, 일반-심화-고른기회전형으로 나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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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실적, 독서, 과제 등 종합평가

중앙대는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기존 ‘다빈치형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꾸고 일반형 442명, 심화형 308명, 고른기회전형 592명으로 총 1342명을 뽑는다.

‘펜타곤 평가모형’으로 불리는 5가지 평가영역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선발 기준이다. 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업역량△지적탐구역량△성실성△공동체의식△자기주도성△창의성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 일반형과 고른기회전형에서는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 등 학업 요소를 50%, 성실성, 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등 비학업적 요소를 50% 반영해 선발한다. 심화형에서는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역량을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판단해 이를 80%, 비학업적 요소는 20%를 반영한다.

지적탐구역량이 내신 성적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각종 교내 수상실적, 독서, 과제, 보고서, 수행평가, 탐구활동, 작문, 발표 경험을 보고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부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지니고 있는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심화형의 경우 각종 과제연구, R&E 연구 활동, 다양한 심화과목 이수 결과 등을 통해 심화 학습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

이산호 입학처장
이산호 입학처장
이산호 중앙대 입학처장은 “단순한 활동 결과 보다는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갖추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과정이 중요하다”며 “자기소개서에 학습활동 과정, 주된 관심사와 흥미, 생각 등을 잘 정리해 제시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공교육 정상화의 취지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사교육을 통해 얻은 결과는 철저히 평가에서 배제한다. 단순히 평균 내신 성적보다는 각종 교육활동에서 발휘된 학업적 소양을 면밀히 살핀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교육활동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보다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반영한다는 취지다. 지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수성 입증서류를 받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는 서류 70%, 면접 30% 비중이다.

중앙대는 2016학년도에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2007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수시 모집의 핵심 전형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의는 전화(02-820-6393)로 하거나 홈페이지(admission.ca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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