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슬로시티 청산도 도락마을 슬로 쉼터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느리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 도락마을에 ‘슬로 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완도군은 2011년 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4억5000만 원으로 ‘슬로 쉼터’를 건립했다. 회의실, 조리실을 비롯해 세족장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한옥형 복합 활용시설로 조성했다. 쉼터 터는 도락마을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김영준 씨가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도락마을은 다랑논 다랑전을 비롯해 청보리 유채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전통 고기잡이 등 생태체험 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완도군은 4월 1일부터 한 달간 청산도에서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2012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1호’로 인증 받은 슬로길(11코스·42.195km)’에서 펼쳐진다. 061-550-540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