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새 학기 수학교육에 가장 중요한 건? 토론·발표하며 사고력과 창의력 키우기!

  • Array
  • 입력 2012년 3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타임교육 ‘프리마 뉴스터디’ 토론식수학학습

서울 강서구 프리마 뉴스터디 발산점 수업에서 한 학생이 자신이 푼 수학문제 풀이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타임교육 제공
서울 강서구 프리마 뉴스터디 발산점 수업에서 한 학생이 자신이 푼 수학문제 풀이과정을 발표하고 있다. ㈜타임교육 제공
초등 6학년 딸을 둔 김모 씨(40·서울 강서구)는 요즘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김 씨가 딸에게 “공부하라”고 말하기도 전에 스스로 공부를 하는 딸의 모습을 보기 때문. 특히 수학학원에 다녀온 뒤 “오늘 학원 수업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환하게 웃는 딸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뿌듯하기 이를 데 없다. 김 씨는 “딸이 수학에 흥미가 생겨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많은 학생이 수학은 ‘따분한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문제를 읽고 풀이과정에 필요한 공식을 이용해 하나의 답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 정해진 하나의 답을 맞히거나 틀리는 ‘결과’에만 집중하며 수학을 배우다보니 수학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수학적 사고력·창의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초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은 더 깊어졌다. 올해부터 점차 시행돼 2015년에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게 적용될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핵심내용은 문제를 풀 때 공식을 활용한 계산보다 논리적 과정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것. 또한 학생들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업’을 강조한다.

새로운 수학교육의 흐름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교육기업 ㈜타임교육의 초중생 대상 수학전문학원인 ‘프리마 뉴스터디’는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대비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스마일스터디’를 기반으로 토론·발표식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학습을 돕는다.

스마일스터디는 수업 때 사용하는 수학전문교재를 디지털화해 온라인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하도록 도와주는 학습도구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온라인 학습방법을 도입해 수학을 지겨워하지 않고 재밌게 즐기며 학습할 수 있다. 스마일스터디는 문제를 풀고 답을 기입하면 자동 채점되며 문항별로 ‘힌트보기’ 버튼을 누르면 ‘팝업창’ 형식으로 전자칠판이 떠 강사가 직접 녹음한 문제풀이 설명을 볼 수 있다. ‘정답보기’ 버튼을 누르면 더욱 자세한 풀이과정이 나온다. 오프라인 수업에서 배운 개념강의 내용을 스스로 복습할 수도 있다.

김인웅 프리마 뉴스터디 발산점 원장은 “스마일스터디에는 학습코너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와 수학문제와 관련된 학습게임이 마련돼 있다”면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 추구하는 ‘재미있는 수학’을 가능케 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학습 동기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학생이 주도하는 발표와 토론이 수업 중에 진행된다는 것도 프리마 뉴스터디만의 강점. 수업시간 전체 90분 중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칠판 앞에 서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처럼 풀이과정을 설명한다. 다른 학생이 발표한 풀이방법에 대해 질문하거나 서로 다른 풀이법을 제시하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이뤄진다. 김 원장은 “기존의 주입식 수업보다 칠판에 풀이과정을 직접 써가며 토론·발표를 하는 활동적인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발표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마 뉴스터디의 수학전문교재는 100% 서술형 문제로 구성돼있다. 수학 한 문제를 풀더라도 풀이과정을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학습이 중요하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서술형 문제를 풀고 토론과 발표를 하는 수업을 통해 최근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수학적 원리와 풀이과정을 글로 설명하는 ‘문장제 문항’과 ‘서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프리마 뉴스터디 발산점에 다닌 뒤로 전국에서 10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수학 경시대회에서 2년 연속 1% 이내의 등수를 기록한 중학교 1학년 K 군(13)은 “직접 말로 설명하는 발표수업을 하니 개념이 더욱 단단하게 다져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아 까다로운 서술형 문제풀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승주 기자 cantar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