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강도…“여자만 폭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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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1일 귀가하는 여자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이모(25·회사원)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4시 경 군산시 성산면 성산 우체국 앞 길가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A(20)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10㎞가량 뒤쫓아 가 온몸을 주먹으로 때리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5월20일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20대 초반의 여자만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금품을 훔치기보다는 여성들을 폭행하는 데 목적을 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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