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3 과목별 맞춤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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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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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내용 근거 판단력 배양
서술형 문제 확대 대비를

서광택 인천 문일여고교사
서광택 인천 문일여고교사
-언어대학마다 논술 비중을 축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커졌다. 학교 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진지한 이유다. 고3은 1학기 동안 수행평가와 중간·기말고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를 치른다.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 학교 시험은 수업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서 출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정리하면서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이 최선의 시험 대비법이다.

올해부터는 주관식 서술형 문제가 확대되면서 상위권 학생에 대한 변별력이 강화됐다. 서술형 문제와 수행평가도 수업시간에 충실한 학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수능 언어영역 학습의 기본은 어휘력이다. 어휘력은 지문 분석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다. 언어영역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가장’이라는 단어를 쓴 문제이고, 두 번째는 ‘아닌’과 같은 부정적 질문유형이다.

가장 올바른 답을 찾으라는 문제는 지난 수능에서 13문제(26%)가 출제됐고 부정적 질문유형은 21문제(42%)가 출제됐다. 이러한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이 아니라 지문 내용을 근거로 하는 객관적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

-수리고3 학생에게는 학교 시험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학습법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상위권 학생은 지난해 출제됐던 대학의 수리논술 문제를 분석하면 도움이 된다.

김세한 인천 제일고교사
김세한 인천 제일고교사
올해부터 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가 확대되므로 이는 내신 준비인 동시에 수능 준비가 된다. 고난도 문제를 풀려면 새로운 문제에서 원리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여러 단원이 연계된 모의고사형 문제집을 풀어야 원리를 이끌어내고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위권 학생은 마지막까지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학교 시험과 마찬가지로 수능에서도 교과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용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나 많은 양의 문제에 도전하기보다는 문제집 한 권이라도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면접에서 어려운 내용보다는 기본 지식을 묻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용어와 공식을 차근차근 공부하며 소화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기초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 풀이만 반복한다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기출문제를 보면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만큼은 꼭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주석훈 서울 한영외고교사
주석훈 서울 한영외고교사
-외국어영어는 어법이나 어휘부터 잡아야 한다. 어법과 어휘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분야인 데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을, 수능에서는 2등급과 3등급을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를 풀 때는 정답만 찾지 말고, 모르는 어휘와 문법을 찾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BS 홈페이지에 곧 올라올 인터넷 영어독해연습 Ⅰ과 Ⅱ,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30제의 어휘집을 활용하면 좋다.

듣기는 오답을 2개 이내로 줄여야 2등급이 될 수 있다. 상위권은 자주 틀리는 유형, 하위권은 EBS의 ‘FM 라디오 고교 영어듣기’ 위주로 연습하면 좋다.

여름방학에는 ‘EBS 파이널’이나 ‘10주 완성’ 같은 교재로 취약한 유형을 반복 학습해야 한다. 모의고사 1회를 정해진 70분 안에 풀되 15분 정도를 남겨 확신 없는 문제를 다시 풀어봐야 한다.

하위권은 3개년 수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수능, 교육청의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1회분씩 실전처럼 매주 3, 4회 푸는 게 좋다.

9월 평가원 모의수능 이후에는 EBS의 수능연계 마지막 교재인 ‘수능완성 유형편’과 ‘수능완성 실전편’을 반복 학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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