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3 내신 1∼3등급, 서울 주요 사립대 논술형 노릴만

  • Array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高3 중간고사 끝난뒤 내신등급별 대입전략

“내신성적이 이럴 땐…” 수시모집 정원이 늘어난 만큼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박권우 서울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학생과 상담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내신성적이 이럴 땐…” 수시모집 정원이 늘어난 만큼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박권우 서울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학생과 상담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고등학교 1학기 중간고사가 대부분 이번 주에 끝난다.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중간고사 결과를 통해 학생은 내신 등급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내신 등급에 따라 어떤 수시 전형에 지원해야 유리한지 알아보자.

최상위권인 1∼1.5등급 학생은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 연세대 진리자유전형, 고려대 인촌인재전형을 생각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전형이어서 중간고사 이후부터 학생부 비교과영역 중 빠진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며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전형의 원서 접수가 8월 1일로 앞당겨졌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교과 성적이 더 중요하므로 기말고사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4개 영역 2등급 이내. 수능 준비에 소홀하면 안 된다.

내신 성적이 1등급 중반부터 3등급이고 모의고사 성적이 좋다면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 주요 사립대 논술형이 유리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의 등급합이 4 이내, 자연계는 수리 과학탐구 영역 등급합이 3 이내여야 한다. 이들 대학의 수능 우선선발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논술을 보는 일반선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내신의 비교과 영역이 중요하므로 서류도 철저히 준비하도록 한다. 내신이 4∼6등급이고 모의고사 성적이 좋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3등급 이내이면서 논술고사를 보는 경희대(국제캠) 연세대(원주캠) 중앙대(안성캠) 인하대 상명대 서울여대 아주대를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주요대학 2012학년도 수시 전형방법 표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가톨릭대 고려대(세종캠) 한양대(에리카캠) 한국외국어대(용인캠)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다면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논술이나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을 노려야 한다.

내신 7등급 이하 학생이 지원할 만한 대학은 대부분 학생부와 면접 점수를 일괄 합산한다. 특히 교과 성적은 학년별 상위 1, 2과목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3학년 1학기 내신 중에 한두 과목이라도 상위 등급이 나오도록 기말고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박권우 서울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