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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은경교수 “사이코패스, 떠들고 싶은대로 내버려둬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03 16:24
2010년 12월 3일 16시 24분
입력
2010-12-03 16:23
2010년 12월 3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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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는 떠들고 싶은대로 내버려둬야"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조은경 교수는 3일 한림대가 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제4회 범죄심리분석 세미나'에서 사이코패스(psychopath) 범죄자로부터 진술을 이끌어내는 면담기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림대 의료관광 인재양성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조 교수의 특강에는 김갑식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경찰청 소속 범죄분석요원(프로파일러), 한림대 심리학과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조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성과 법정진술 기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사이코패스에는 '전형적인(Prototypical)', '마초(Macho)', '조종하는(Manipulative)', '가식적인(pseudo)' 등 4가지 타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정남규는 각각 전형적인 타입과 마초에 해당하며 여중생 성폭행·살해 사건을 일으킨 김길태는 조종하는 타입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마초는 피상적인 매력과 대인관계 기술이 부족하며 충동적이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속내를 털어놓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전형적인 타입과 조종하는 타입은 언변과 자제력이 뛰어나고 사람을 속이는 데도 능숙하다.
"이들을 면담 조사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실컷 떠들게 내버려두는 것"이라면서 "이야기를 통해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파악하고 감정단서를 이끌어내는 핫스팟(Hot spot)을 포착할 수 있다"고 조 교수는 전했다.
또 "면담 과정에서 사이코패스 역시 면담자를 평가하게 되는데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쿨하고 중립적인 인상을 주는 게 유리하다"면서 "자기소개를 미리 계획하고 첫 질문은 신중하게 던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면담을 통해 자백을 받고 협상까지 하는 등 범죄분석요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면담은 분석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여 진술의 사실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최근 국민참여 재판이 도입되면서 경찰관을 증인으로 요청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수사권에 더해 전문성까지 갖춰야 법정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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