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뉴스테이션]나무 보트에 인생의 새 돛을 달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09 17:00
2010년 9월 9일 17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9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트에 돛을 달고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장면, 한 번 쯤 상상해 보셨을 텐데요. 그런 상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목조 선박을 직접 만들기 위해 안정된 직장까지 그만두고 새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인데요. 영상뉴스팀 신광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원도 산골에 자리 잡은 나무 보트 작업장에서 망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작업장 안에선 선박 제작 실습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여기쯤에서 시작해 여기서 (1피트?) 네 1피트쯤에서 시작하되"
배안에 있는 금속이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뱃전 구멍을 막는 마감작업을 하는 한편
다른 쪽에선 나무 먼지 속에서 방독면을 쓰고 사포질을 합니다.
(인터뷰) 최윤희 / 올리버 선박학교 학생
"카약의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사포질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사포작업과 칠 작업을 번갈아서 7번 정도 해주는 겁니다."
작업장에 모인 이들은 올 1월에 개교한 목조 선박학교 학생들.
이 학교 강사 최준영 씨가 선박에 들어갈 부품을 하나하나 꺼내들고 학생들에게 용도를 설명합니다.
(현장음)
"오토로 해놓으면 2분 30초에 한 번 씩 물이 찼는지 감지를 하고 찼을 경우 자동으로 펌핑을 하는 거죠."
(스탠드업) 신광영 기자 / 동아일보 영상뉴스팀
"배를 만드는 작업장 옆에는 선박 제작의 이론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 요트나 카약 등 해양스포츠의 역사가 짧아 한글로 된 강의 자료는 거의 없는 상황.
학생들은 최 씨가 미국 유학시절 봤던 원서를 교과서로 공부합니다.
삼성그룹 디자이너로 시작해 삼성의 디자인 스쿨 교수였던 최 씨는 지난 2005년 정부가 선정한 '차세대 디자인 리더'에 선발돼 미국에서 배 만드는 기술을 공부했습니다.
유학을 한 뒤 안정된 직장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최 씨는 목조 선박에 대한 오랜 열망을 이기지 못하고 선박학교를 차렸습니다.
(인터뷰) 최준영 / 올리버 선박학교 교사
"'Someday will never come'이란 말도 있듯이 자기가 용기를 가지고 변화를 갖지 않으면 그 '언젠가'는 사실 오지 않습니다."
최 씨의 제자들도 반도체 회사 엔지니어나 호텔 요리사 등 번듯한 직장을 그만두고 목조 선박에서 인생의 새 길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최윤희 / 올리버 선박학교 학생
"호주에 어학연수로 머물게 됐는데 자연스럽게 요트나 마리나, 요트제작소를 보면서 전부터 갖고 있었던 바다에 대한 동경이 강렬하게 저를 이끌더라고요."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만든 생애 첫 나무 보트가 곧 완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면서 생활비 압박에 시달리고, 여름 내내 나무 먼지를 마셔가며 구슬땀을 흘렸지만 학생들은 후회보단 보람이 훨씬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원진 / 올리버 선박학교 학생
"이 배가 처음 바다로 나가는 날 고생한 아내와 함께 배 위에서 와인 한 잔 하면서 고생한 것에 대한 축배를 들고 싶습니다."
동아일보 신광영입니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폭설 속 96시간” 히말라야서 숨진 주인 지킨 핏불
2
[동아광장/박용]이혜훈 가족의 엇나간 ‘대한민국 사용설명서’
3
李, ‘로봇 반대’ 현대차 노조 향해 “거대한 수레 피할 수 없어”
4
[단독]‘이적설’ 김민재 前소속 연세대 “FIFA, 기여금 수령준비 요청”
5
오세훈 “장동혁 물러나야” 직격…지방선거 전열 흔들리는 국힘
6
“참으려 해도 뿡” 갱년기 방귀, 냄새까지 독해졌다면?
7
“일찍 좀 다녀” 행사장서 호통 들은 장원영, 알고보니…
8
美 “韓 국회 승인전까진 무역합의 없다”… 핵잠 협정까지 불똥 우려
9
세결집 나서는 韓, 6월 무소속 출마 거론
10
“100돈 금팔찌 잃어버리신 분?”…사패산 터널서 발견, 시세 9000만원
1
오세훈 “장동혁 물러나야” 직격…지방선거 전열 흔들리는 국힘
2
장동혁, 결국 한동훈 제명…국힘 내홍 격랑속으로
3
한동훈 “기다려달라, 반드시 돌아올것…우리가 보수 주인”
4
장동혁, 강성 지지층 결집 선택… 오세훈도 나서 “張 물러나라”
5
[사설]장동혁, 한동훈 제명… 공멸 아니면 자멸의 길
6
李 “국민의견 물었는데…설탕세 시행 비난은 여론조작 가짜뉴스”
7
홍준표 “김건희 도이치 굳이 무죄? 정치판 모르는 난해한 판결”
8
‘소울메이트’서 정적으로…장동혁-한동훈 ‘파국 드라마’
9
한동훈 다음 스텝은…➀법적 대응 ➁무소속 출마 ➂신당 창당
10
국방부, 계엄 당일 국회 침투한 김현태 前707단장 파면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폭설 속 96시간” 히말라야서 숨진 주인 지킨 핏불
2
[동아광장/박용]이혜훈 가족의 엇나간 ‘대한민국 사용설명서’
3
李, ‘로봇 반대’ 현대차 노조 향해 “거대한 수레 피할 수 없어”
4
[단독]‘이적설’ 김민재 前소속 연세대 “FIFA, 기여금 수령준비 요청”
5
오세훈 “장동혁 물러나야” 직격…지방선거 전열 흔들리는 국힘
6
“참으려 해도 뿡” 갱년기 방귀, 냄새까지 독해졌다면?
7
“일찍 좀 다녀” 행사장서 호통 들은 장원영, 알고보니…
8
美 “韓 국회 승인전까진 무역합의 없다”… 핵잠 협정까지 불똥 우려
9
세결집 나서는 韓, 6월 무소속 출마 거론
10
“100돈 금팔찌 잃어버리신 분?”…사패산 터널서 발견, 시세 9000만원
1
오세훈 “장동혁 물러나야” 직격…지방선거 전열 흔들리는 국힘
2
장동혁, 결국 한동훈 제명…국힘 내홍 격랑속으로
3
한동훈 “기다려달라, 반드시 돌아올것…우리가 보수 주인”
4
장동혁, 강성 지지층 결집 선택… 오세훈도 나서 “張 물러나라”
5
[사설]장동혁, 한동훈 제명… 공멸 아니면 자멸의 길
6
李 “국민의견 물었는데…설탕세 시행 비난은 여론조작 가짜뉴스”
7
홍준표 “김건희 도이치 굳이 무죄? 정치판 모르는 난해한 판결”
8
‘소울메이트’서 정적으로…장동혁-한동훈 ‘파국 드라마’
9
한동훈 다음 스텝은…➀법적 대응 ➁무소속 출마 ➂신당 창당
10
국방부, 계엄 당일 국회 침투한 김현태 前707단장 파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송언석 “부동산 공급대책, 실효성 한계 뚜렷…보유세 인상 의도 없어야”
[동아광장/박용]이혜훈 가족의 엇나간 ‘대한민국 사용설명서’
대법 “미리 정해진 ‘목표 인센티브’, 퇴직금에 반영해야”… 재계 “부담 커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