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입시]외고 구술면접 대비 예상문제

  • 입력 2008년 6월 2일 02시 57분


〈사고력 편〉

선생님은 1에서 10까지의 자연수를 칠판에 적은 후, 학생들에게 번갈아가며 칠판에 적힌 수 중 2개를 지우고 두 수의 곱을 칠판에 적도록 했다. 이런 일을 반복하다보면 하나의 수가 칠판에 적혀 있게 된다. 그 수를 구하여라.

[풀이 및 정답]

주어진 조건에 따라 활동을 해보면 항상 칠판에 새로 적게 되는 수는 지워진 두 수의 곱이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남게 되는 하나의 수는 1에서 10까지의 자연수의 곱인 3628800과 같다.

정답: 3628800

〈언어 편〉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김치는 채소 가공품이다. 따라서 채소와 마찬가지의 기능을 한다. 즉, 식이 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식이 섬유는 소화가 잘 되도록 하고, 변비를 예방해 준다. 또, 김치의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이 분해된 후 다시 합성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는 작용을 한다.

김치에 들어가는 양념 중에서 고추, 마늘, 생강, 파 등의 향신료는 다른 나라의 절임류에는 들어가지 않는 고유한 것으로, 이들은 붉은 빛깔, 독특한 매운 맛, 그리고 생리적인 효능을 가지는 아주 중요한 재료들이다.

고추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캅사이신은 지방질 대사에 관여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특히 여성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이나 노화 방지 작용, 항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치에는 마늘이 양념으로 반드시 들어가는데, 이 마늘이야말로 강장제로 옛날부터 알려져 있는 것이다. 마늘에 있는 알리인 성분은 에너지 대사와 관련되는 비타민 B1과 결합해서 이것을 효과적으로 이용케 함으로써 원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또 항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일본인들도 건강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 밖에, 생강, 파, 등에 매운맛이 나는 향신료들에도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김치의 원료가 되는 배추나 양념 중에는 여러 균들이 있다. 채소는 조직이 부드러워서 강하게 씻으면 조직이 파괴되고, 가열해서 살균하면 조직이 물러지고 냄새가 나므로 가열 살균 처리를 할 수도 없다. 그런데 김치는 숙성되는 동안에 젖산 발효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살균이 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또, 젖산균이 ㉠자라면서 잡균이 죽기 때문에 김치가 부패되지 않고 잘 보존된다. 한편, 젖산균이 자라면 젖산이나 아세트산 등의 유기산들이 생겨 신맛을 내는데, 이것은 매운맛과 조화를 이루어 신선한 채소를 먹는 느낌을 준다. 이 젖산균들은 잡균을 죽일 뿐 아니라, 항암 작용을 하는 물질을 생성하는 것이 최근에 밝혀지고 있다.

1.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

① 김치의 식이섬유는 소화와 변비 예방에 매우 좋다.

② 젖산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유기산은 항암 물질을 만들어 낸다.

③ 김치의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들은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④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매운맛 성분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⑤ 김치의 발효 과정에 생성되는 젖산균은 김치를 살균하는 역할을 한다.

2. ㉠과 바꿔 써도 문장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것을 고르시오.

① 증산(增産)하며 ② 증식(增殖)하며 ③ 생성(生成)하며

④ 성장(成長)하며 ⑤ 성숙(成熟)하며

[풀이 및 정답]

위 지문은 한국인의 대표 식품인 김치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글이다. 김치의 우수함을 설명하기 위해 김치의 재료가 되는 성분들의 영양소를 소개하고 있다. 김치는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콜레스테롤이 다시 합성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김치에 들어가는 매운 맛을 내는 양념들에는 항암 성분이 있으며, 고추의 캅사이신은 체중을 줄이는 데 좋고,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원기를 북돋우고 항암작용을 한다. 또 젖산은 김치를 살균하며, 항암성분을 만들기도 한다고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갈래 : 설명문

*성격 : 객관적, 설명적

*주제 : 김치의 우수성

1. 지문의 마지막 문장을 보면 잡균을 죽이고 항암 작용을 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젖산균이지 유기산이 아니다. ①은 첫 단락의 세 번째 문장, ③은 네 번째 단락 마지막 문장, ④는 세 번째 단락 두 번째 문장, ⑤는 마지막 문단 세 번째 문장에서 알 수 있다.

2. ㉠의 ‘자라다’는 일반적으로 ‘성장하다’는 뜻이지만, 젖산균과 같은 경우에는 세균의 수가 ‘늘어난다’는 의미이므로 ‘증식(增殖)하다’가 적절하다. ①의 ‘증산(增産)은 ‘생산이 증가하거나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뜻이며, ③의 ‘생성(生成)’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생겨난다’는 뜻이고, ④의 ‘성장(成長)’은 ‘자라서 점점 커진다’는 뜻이며, ⑤의 ‘성숙(成熟)’은 ‘생물이 잘 발육했다’는 뜻으로 ‘자라다’와 바꾸어 쓸 수 없다.

정답: 1) ② 2) ②

〈영어독해 편〉

다음 글을 읽고 밑줄 친 글(A)의 lessons와 글(B)의 sample에 해당되는 것들의 번호를 고르시오.

(A) I'm 40 years old: at the halfway point. When my mind first fixed on this, I felt a sense of panic. After a few weeks I settled down, making peace with the fact that we are, in the words of American poet Carl Sandburg, "riding on a limited express. "And then, by serendipity, I read on old Boy Scout manual about what to do when you're lost: Stop. Investigate. Go over everything you know. Continue forward if you're at all certain of your route. If you move, leave a note. And so here are my lessons at the halfway point, which I hope will comfort the afflicted.

(B) Murphy's Law("If anything can go wrong it will") is the inspiration for a new book by Paul Dickson, The Official Rules at Home. Here is a sample of laws, rules, observations and maxims collected by Dickson.

(1) Nothing is as stressful as trying to be different from your read self.

(2) The heavier the package and the farther you must carry it, the more your nose itches.

(3) Amazingly, people think the things that happen to them happen only to them.

(4) Some men spend more time maintaining their lawns than they do their relationships.

(5) The easiest way to find something lost around the house is to buy a replacement.

(6) The spouse who snores louder always falls asleep first.

[풀이 및 정답]

(A)의 교훈은 인생의 중반을 살고 나서 인생에 대해 얻은 진리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교훈으로 전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B)는 머피의 법칙 즉 살아가면서 이상하게도 어떤 일을 겪을 때, 꼭 사소한 것이 더해져 일을 어렵다기보다 난처하게 만드는 상황들이다.

정답: Lessons : (1), (3), (4)

sample : (2), (5), (6)

※ 이지논술에서는 새로운 외국어고 입시 유형에 맞는 구술면접 문제를 게재합니다. 해설 강의는 서울시내 외국어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등 명문대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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