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아 놀자…겨울방학 과학 체험행사 다양

  • 입력 2007년 12월 2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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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일깨워 줄 다채로운 과학 체험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달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플레이 레고월드’는 창의력 향상이 행사의 목표다. 관객이 직접 미니자동차와 컨베이어벨트를 만들고, 스스로 움직이는 지능형 레고로봇인 마인드스톰(사진)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실제 건물 설계에 레고를 사용하는 건축가 미셸 라벨르 씨가 만든 ‘마리나 시티’와 레고로 만든 거대한 수상도시, 크리스마스트리 등이 볼 만하다.

‘창의력의 대명사’인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과학관에서 내년 3월 2일까지 열리는 ‘노벨사이언스 체험전-의료와 건강’에서는 X선 장치로 실제 쥐를 직접 촬영하는 등 관람객이 직접 조작하며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전시물이 많다.

내년 4월 탄생할 한국 최초 우주인과 관련된 행사도 대거 개최된다. 우주왕복선 모형을 보고 우주유영과 중력가속을 체험할 수 있는 ‘우주대탐험’이 내년 1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도 로켓을 만들고 별자리도 관측하는 ‘우주체험관’ 체험교실이 내년 1월 내내 열린다.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도 많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는 24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동식물 겨울나기’ 강좌를 개최한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그리스 ‘에코 트래시 아트’ 국제특별전이 내년 1월 20일까지 열린다.

올겨울 모든 과학행사 정보는 동아사이언스 홈페이지(www.dongascien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응서 동아사이언스 기자 gop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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