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모슬포~마라도 뱃길 빨라진다

  • 입력 2007년 1월 19일 0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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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오가는 항로에 고속 여객선이 투입돼 운항시간이 단축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관리단은 ㈜삼영해운의 고속여객선 ‘모슬포 1호’가 20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 항로를 하루 3회(하절기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배는 정원 240명, 총톤수 173t으로 마라도까지 25분이 걸려 기존 여객선보다 20분 단축된다.

승선요금은 성인 1인당 왕복 1만2000원으로 관광객은 공원 입장료 1500원이 추가된다.

마라도 항로에는 모슬포항 부근 대정읍 산이수동 포구에서 마라도를 하루 4회 오가는 유양해상관광㈜의 유람선이 있다.

지난해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은 21만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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