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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2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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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최 씨는 경찰에서 "목욕을 시켜드리기 위해 집을 방문했더니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방 안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같은 날인 7월 25일경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이 각각 고혈압과 뇌졸중을 앓고 있던 점 등을 미루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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