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캠퍼스탐방 울산과학대

  • 입력 2001년 12월 23일 19시 23분


울산과학대(학장 나상균·羅商均)가 최근 호주 아들레이드 소재 르 꼬르동 블루 (Le Cordon Bleu) 조리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외국대학과 자매결연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이달초 자매결연을 체결한 르 꼬르동 블루 조리학교는 졸업장 자체가 학생들의 장래를 보증하는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로 정평이 나 있으며 12개 국가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특히 외식사업 경영과 호텔 경영 등에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 서비스업과 레스토랑사업 등에 종사할 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2년 6개월 과정에 5단계 학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울산과학대는 호텔조리학과에서 2년 과정을 마친뒤 이 학교의 3단계에 입학해 5단계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울산과학대 호텔조리과가 3년제로 전환됐을 경우 르 꼬르동 블루 조리학교에는 5단계에 바로 입학, 교육을 마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호텔조리학과 유경희(兪京希) 학과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해외 특성화 과정 대학과의 심도있는 학술교류가 가능한데다 호텔조리학과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97년 미국 워싱턴 클락 칼리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금까지 13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