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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발언대]환경산업 육성 급하다

입력 1996-10-20 20:19업데이트 2009-09-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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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유망사업은 무엇일까. 기업들은 이 예측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다. 최근 국 내외 주요 연구기관은 환경관련사업을 유명분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구 환경문제는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 산성비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 오염 폐기물문제 등이다. 선진국들은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각종 국제 환경협약을 속속 체결하고 있다. 선진국은 자국의 환경규제를 무역상대국에도 부담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당연히 환경규제에 맞추기 위한 예방적 환경사업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보고서는 「전세계 환경설비 산업은 1990년 2천억달러에서 2000년 3 천억달러로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보인다」고 전망한다. 우리나라의 환경설비산업 규모도 1991년 8천억원에서 2001년 5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치유하는 대증요법적 환경산업 분야도 유망하다.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강화된다 해도 여러문제로 현재의 환경조차 유지하기 힘들것이다.바로 세계인구의 절대적 증가,성장위주의국가경제정책수행,인 간의 탐욕 등이해결키 어려운환경문제다. 우리나라도 정부가 해마다 환경투자액을 증액하고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규제를 강 화하고 있다. 하지만 4대강의 수질은 계속 악화일로이고 대기오염도 황산화물은 감 소하지만 질산화물 오존 등의 오염은 점차 심각해지는 형편이다. 유조선 사고로 인 한 해양오염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국내 환경산업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앞서나 기술과 품질경 쟁력은 크게 뒤떨어진다. 특히 앞으로 국내의 수요가 많아질 고도정수처리설비 배연 탈황탈질설비 다이옥신제거설비 열분해장치 등 고급설비는 개발초기단계일 뿐이다. 따라서 고가의 환경설비는 대부분 외국기술에 의존한다. 환경기술료로 지난 한해만 해도 2백23억원을 지불했다. 세계 환경산업 규모는 황금시장을 이루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시장점유율은 0.0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제는 정부와 기업이 환경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시기다. 정부는 21세기 환경비전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 기업이 환경산업의 장기수요를 명확히 예측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업도 고급 환경기술을 도입, 기술흡수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아시아 각국의 급속한 산업발전에 따른 환경산업 수요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최 주 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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