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의대 학장 “의사, 받은 혜택 사회에 돌려줘야”…졸업식서 강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졸업식에서 의사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전기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김 학장은 축사에서…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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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은 졸업식에서 의사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전기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김 학장은 축사에서…

최근 의료공백을 불러온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사태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수면 아래에서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활하게 진행되진 않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교수, 전공의 등이 각자 목소리를 내면서 정부 내에선 “누구와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도 나온다.● …

정부가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병원 이탈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등 5명을 고발했다. 정부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사를 고발한 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의협 관계자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

“의료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무리하게 간호사 업무 범위를 넓히지 않고 당분간은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충청권의 한 종합병원장은 27일 “정부 지침은 대부분의 의사 업무를 간호사들이 맡을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전공의 이탈 사태로 인한 의료…

“경찰의 이름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니, 그간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27일 국가보훈부가 장기 근속한 경찰·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MIU·Men In Uniform)을 국립호국원에 안장하는 내용의 개정 국립묘지법을 공포하자 한 경찰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크고…

서울 성북구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물품 대여 사업을 하는 ‘청년공간 동선이음’에서 27일 한 주민이 여행용 캐리어를 대여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노트북, 로봇청소기, 캐리어 등을 일주일에 1000원의 대여료를 받고 주민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내년 11월부터 국내에서 담배 유해성 관리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성분이 흡연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담배 규제 기본협약을 비준한 지 약 20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

서울시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휴일 진료가능 병의원을 73곳에서 10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중증응급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하고, 경증이나 비응급 환자는 가까운 동네…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땐 3개월 면허정지와 사법조치라는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당근책으로 제시했다. 전공의의 현장 복귀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특례법 제정이 이탈 전공의 복귀의 신호탄이 …

보건복지부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 등을 고발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이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의협 관계자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27일 오후 의료법 위반죄(업무개시명령 위반죄) 및 업무방해죄를 교사, 방조한 혐의로 의협 비대위…

정부가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국가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 판결에 대해 상고하기로 했다.환경부는 27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5명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한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판결에 상고한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정부를 상대로 한 가습기살균제 손해배상 소송은…

“간 시술 때문에 입원했는데 폐에 암이 크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데 당장 다음 주에 퇴원해야 한대요.” 27일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입원 환자 이 모 씨(65·여)는 말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 보였다. 힘겹게 호흡을 이어간 이 씨는 “폐 수술 쪽으로 연결을 안 시켜주고 …

“여러분은 사회에 숨어 있는 많은 혜택을 받고 이 자리에 서 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전기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최근 전공의 이탈 등 의사 집단의 집단행동 등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국가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한 법원 판결에 대해 정부가 27일 상고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항소심 판결에 대한 상고장을 이날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6일 세퓨(제품 제조업체)의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 …

환경부는 최근 가습기살균제 관련 항소심 법원의 판결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고법 지난 6일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 5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 사건 가습기살균제 주원료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1997년) 및 염화에톡…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월 10일까지 정책소통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1형 당뇨병’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 1형 당뇨병은 2형 당뇨병(성인형 당뇨병)과는 다른 질병으로, 자가면역기전 장애 등 췌장 기능 부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해 성…

“없는 인력 메우겠다고 인턴들이 하는 드레싱 등 업무들까지 저희가 대신하고 있어요. 지금도 정말 바쁜데 또 업무가 얼마나 늘지 걱정이 되죠.”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8일째. 27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강 모 씨는 “원래도 간호사들…

국방부는 27일 정오(12시) 기준 군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어제 같은 시간(47명)에 비해 4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민간인 진료는 국군수도병원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군대전병원에서 9명, 서울지구병원에서 5명, 국군양주병원에서 3명, 국…

주요 의대 여의사회와 동창회 등이 성차별적 발언으로 여성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대 의대 함춘여의사회·이화여대 의대 동창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교우회·카톨릭의대 여동창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의료는 복지의 핵심으로,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수 없고 돼서도 안된다”며 “과학적 근거없이 직역의 이해관계만 내세워서 증원에 반대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