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 복귀했습니다” 전공의 요지부동, 전임의도 이탈 우려
“사직서를 제출한 130명 전공의 중 1명이 복귀했습니다.”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와 사법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4일 경북대학병원. 전공의 193명(레지던트 147명, 인턴 46명) 가운데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곳이다. 전공의 복귀 현황이 정확하게…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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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제출한 130명 전공의 중 1명이 복귀했습니다.”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와 사법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4일 경북대학병원. 전공의 193명(레지던트 147명, 인턴 46명) 가운데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곳이다. 전공의 복귀 현황이 정확하게…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3일)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이런 나라에서 살기 싫다”며 용접을 배우는 의사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아과 선생님 중에 한 분은 용접 배우고 있다”며 “이런 나라에서…

‘세계 최다 돼지 심장 실험, 심근경색증 분야 세계 최다 논문 발표. 심장 스텐트 업계 미다스의 손…’지난달 29일 전남대병원을 정년퇴임한 정명호 순환기내과 명예교수(65)에게는 ‘심혈관 명의’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 정 명예교수는 막힌 혈관에 스텐트를 넣어 확장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8945명(72%)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혀 미복귀 전공의들은 전문의 자격취득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의대생들이 다른 나라 의대생들에게 “한국 의대생들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폭압적인(tyrannical)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KMSA)는 4일 세계의대생연합(IFMS…

보건복지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사법 절차 등을 예고하고 일선 수련병원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전공의들의 추가적인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마찬가지로 전남대병원 본원 소속 전공의 112명이 업무개시명령…

정부가 4일까지 각 대학에 의과대학 학생 정원 수요조사 제출을 요구한 가운데, 수업거부 등을 이어가던 의대생들도 성명을 내고 총장에게 정원 제출을 거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날 전국 의대 학생회 SNS 계정을 종합하면,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가톨릭대·건국대(충주)·건양대·경북대·…

전공의와 의과대학 학생까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4일까지만 증원 신청을 받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가 ‘신청하지 않으면 정원 배정도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전국 40개 의대가 대부분 신청서를 제출할 전망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분명한 건…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확인을 위해 전국의 수련병원에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

3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 등 약 1만2000명(경찰 추산·주최 측 추산 약 4만 명)이 서울 도심 집회를 열고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요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떤 상황이 와도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 기조를…

대학별 의대 증원 규모 신청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대학이 정원을 300% 가까이 늘려 달라고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 보도를 통해 경북대가 의대 정원을 150%가량 늘려 달라고 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증원 희망 규…

“저희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빠른 시일 내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단체행동) 방식은 시민 불편이 너무 크며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 전공의 모임(다…

정부는 역대 의학 드라마 명대사를 활용한 동영상을 만들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조기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반면 전공의들은 ‘의새’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시키며 정부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정부는 인기 드라…
수험생별 맞춤형 입시 정보 서비스 등이 추가된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adiga.kr)가 4일 개통된다. 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일 오전 10시부터 휴대전화에서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어디가’ 웹페이지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운영되던…

의료공백을 불러온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이탈 사태가 길어지면서 바이오·제약 업계에서도 임상 연구가 중단되거나 매출이 하락하는 등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2, 3년간 ‘투자 혹한기’를 견디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3일 바이오…

“저희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빠른 시일 내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단체행동) 방식은 시민 불편이 너무 크며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 전공의 모임…

주최 측 추산 수만 명이 참가한 의료계 총궐기가 주말 오후 도심에서 개최되자 환자들이 모인 단체 측은 “의사 본인들이 ‘의료 노예’라는 주장에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환자들의 항암 치료가 밀리고 있다”며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3일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정부의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반발하며 3일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가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주말인 3일 오후 의료계가 개최한 총궐기에는 집회 시작한 지 30분이 지난 현재 경찰 추산 8500~9000명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주최 측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경찰에 신고한 집회 예상 인원(2만5000명)의 3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의협 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