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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대학원 진학시험 커닝 대학이사의 ‘적반하장’

    2012년 2월 3일 오전 조선대 대학원 7세미나실. 당시 조선대 법인이사였던 A 씨(67)는 고전번역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진입시험을 치렀다. 한문 고전을 번역하는 시험으로, 이 시험을 통과해야 입학 자격이 주어졌다. 시험 감독관 2명은 시험을 치르기 전 응시생들에게 옥편이나 …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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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공공근로 가셔야죠” 자기 밭에서 노인 일시켜

    강원 정선군에 사는 김모 씨(72·여)는 2011년 3월경 마을 노인들과 함께 공공근로에 참여했다. 일당은 약 4만 원. 김 씨 등은 잡초 뽑기나 산불 감시 등 비교적 수월한 일에 투입됐다. 그러나 옥수수와 콩 파종기인 5월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김 씨 등은 수시로 밭에 가서 일을…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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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성현아, 벌금 대신 법정 택한 까닭은…

    [휴지통]성현아, 벌금 대신 법정 택한 까닭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 씨(39·사진)가 법정에 섰다. 지난해 말 검찰은 성 씨를 비롯한 여성 연예인 9명을 2010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중국을 오가며 300만∼5000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약식기소했다. 약식기…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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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檢 실수로 징역 면한 사기범, 또 사기치다 수감

    7년 전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의 실수로 수감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던 50대 남성이 결국 다른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지난해 6월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을 받던 윤모 씨(52). 윤 씨는 공판검사가 “2007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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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촛불 150개’ 이벤트 벌이려다 모텔 태워

    14일 오후 8시 광주 동구의 한 모텔 506호. 회사원 최모 씨(28)는 양초, 풍선, 장미꽃잎으로 침대와 방바닥을 꾸미기 시작했다. 양초 150개로 방바닥에 길을 만들었고 침대에는 하트 모양으로 꾸몄다. 양초는 ‘소주잔’ 크기였고 바닥에는 은박지를 붙였다. 그러곤 양초 150개에 …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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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콜라텍서 만난 근육질 꽃중년의 ‘본색’

    “좋은 사람과 좋은 만남 가져 보시겠습니까?” 지난해 11월 중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콜라텍을 찾은 김모 씨(57·여)는 자신을 유명 건설회사 부장이라 소개하는 최모 씨(45)에게 끌렸다. 깔끔한 정장에 중저음 목소리, 근육질 몸매를 가진 ‘꽃중년’에게 홀딱 반한 김 씨는 매…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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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휴지통]목발 짚은 장애인이 좀도둑일 줄이야…

    서모 씨(39)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고시원의 좁은 복도를 서성거렸다. 그는 목발을 짚고 있었다. 서 씨는 고시원에 사는 사람들이 자리를 비운 방에 절뚝거리며 몰래 침입해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서 씨는 2012년 1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고시원에서…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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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멧돼지 사냥개 끌고 와서 “원금의 10배 갚아라”

    “아줌마, 돈 빨리 갚아야지.” 2007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삼선시장의 한 통닭집에 들어온 사채업자 박모 씨(68)는 주인 A 씨(54·여)를 을러댔다. 박 씨는 탁자 위에 신문지로 싼 길이 35cm의 회칼을 올려놓았다. 여기에 A 씨를 주눅 들게 한 게 또 있었다. 박 …

    •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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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필로폰 주사기 구치소에 버린 ‘간 큰 마약범’

    ‘이걸 여기에 버리면 어떨까?’ 지난해 11월, 지인을 면회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를 찾았다가 배가 아파 민원실 화장실을 찾은 송모 씨(50)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일회용 주사기 두 개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주사기를 마땅히 …

    • 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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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불상 훔쳐가다 접촉사고… 부처님 노하셨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4층짜리 건물 주인 A 씨(55·여)는 2012년 9월경 3층 전체를 법당으로 사용하려는 승려 B 씨(63)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조건은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300만 원이었다. B 씨는 계약과 동시에 2개월 치 월세 600만 원을 A 씨에게 선불로 지…

    •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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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강원 출장 간 아내가 서울 호텔에 있다니…

    “여보, 회사 일로 강원도 출장 왔는데 하루 묵어야 할 것 같아.” 2011년 5월 A 씨는 남편 B 씨(56)에게 전화를 걸었다. B 씨는 남자 후배 C 씨(48)의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는 아내의 말을 믿었다. C 씨의 회사는 국내 특산물의 해외 수출을 조언하는 컨설팅회사로 출장…

    • 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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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멸종위기 ‘마다가스카’ 원숭이 쌍둥이 낳았어요

    [휴지통]멸종위기 ‘마다가스카’ 원숭이 쌍둥이 낳았어요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서울동물원 유인원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대장’(7년생·2008년 반입·사진)이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새끼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한 마리는 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등에 업은 채 좀처럼 새끼 곁을 떠나지 않는다. 대장은 지난달 15일 자연 번식…

    •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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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숫자 암호편지로 거짓진술 입맞춘 마약범들

    지난해 8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마약사범 A 씨는 같은 혐의로 군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친구 B 씨에게 영어와 이상한 수학 문제가 담긴 편지를 보냈다. “You like math question right? solve this 20.8.5+16.9.7.19-6.15.21.14.4…

    •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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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송유관 기름 훔치려 80m 땅굴 ‘대공사’

    [휴지통]송유관 기름 훔치려 80m 땅굴 ‘대공사’

    지난해 10월 3일 이모 씨(46) 등 3명은 2000만 원을 주고 전북 순창군 풍산면의 한 양계장을 빌렸다. 그러나 이들은 닭 대신 기중기, 삽, 곡괭이 등을 가져왔다. 그러고는 축사 바닥 땅을 4m 정도 깊이 판 뒤 축사 인근 도로 쪽으로 높이와 폭이 각각 1m인 굴을 파기 시작했…

    •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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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폐강합니다, 교수님이 대선출마해서…

    [휴지통]폐강합니다, 교수님이 대선출마해서…

    서울대 물리학과 대학원에서 1학기에 개설될 예정이었던 응용물리학특강1 과목이 4일 갑자기 폐강됐다. 물리학과 대학원 측이 폐강 사실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지하자 수강신청을 했다가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된 서울대생들이 이유를 궁금해하며 “다른 교수님께서 강의를 맡아 진행할 가능성은 없는지 …

    • 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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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가수 현미 집 도둑… 인감 - 귀금속 등 털려

    [휴지통]가수 현미 집 도둑… 인감 - 귀금속 등 털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77·사진) 씨의 집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과 인감도장까지 도난당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미 씨의 자택에 도둑이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그 안에 들어 있던 귀중품을 훔쳐갔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한 침입 흔적이 없어 현관…

    •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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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조강지처 버린 죄 10억

    치과 기공사로 일하던 A 씨(57)는 1990년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아내 B 씨(56)와 다섯 아이를 둔 채 홀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다. B 씨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틈틈이 부업을 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갔다. 5년 뒤 귀국한 A 씨는 고시원에서 2년을 더 공부한 끝…

    •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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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손연재, 방송사에 로비’ 허위글 올린 이유가…

    “손연재 선수는 왜 이렇게 의혹이 많을까요? 훈련으로 상한 손 선수의 발 사진은 동구권 어느 발레리나 사진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김모 씨(47)는 2012년 9월 한 포털 사이트 스포츠 게시판에 손 선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김 …

    • 201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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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억대 챙긴 ‘성매매 알선女’ 알고보니 남자

    2012년 5월 회사원 A 씨(42)는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의 조건 만남 주선 카페에 접속했다. 카페에는 여성들의 나체 사진들이 올라와 있었다. A 씨가 전화해 보니 ‘지소연 매니저’라고 밝힌 여성 운영자가 친절한 목소리로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주 조건 만남을 할 수 있다”고 안내…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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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엉덩이 통증 알고보니… 60년전 2.5cm 주삿바늘

    [휴지통]엉덩이 통증 알고보니… 60년전 2.5cm 주삿바늘

    대전에 사는 여정예 할머니(84)는 21일 건양대병원에서 ‘엉덩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엉덩이 쪽에 통증이 심해 지난해 12월 18일 병원을 찾았다가 X선 촬영을 해보니 오른쪽 엉덩이 피부 밑 4.5cm 깊이에서 부러진 주삿바늘 조각이 발견됐기 때문. 할머니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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