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바싹 마른 왕도 찾은 ‘먹는 가습기’ 수세미[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8〉가을이면 시골집 마당은 온통 덩굴로 뒤덮여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쁘다. 빨랫줄을 타고 힘차게 뻗어 오른 줄기마다 주렁주렁 열린 수세미 열매는 보기만 해도 생명력이 넘친다. 한의사인 아들이 약재로 쓸 수 있게 어머니가 마당 한쪽에 공들여 심어둔 수세미(사과락)다. 요즘 들어 수세미 추출물…2025-11-17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