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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만난 새빨간 열매…‘호랑가시나무’를 아시나요[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5/06/113264717.3.jpg)
지난 3월 초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을 걷다가 눈을 만났다. 갈리시아 지방 해발 1300m의 고원에 있는 ‘산타 마리아 레알 오 세브레이로’ 성당이 있었다. 산의 아랫녘에는 각종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산꼭대기에는 눈이 내렸다. 푹푹 빠지는 눈을 밟고 성당으로 향하는데…
![소방헬기 생생… 완강기 밧줄 덜덜… ‘뻔한 곳’ 말고 ‘FUN한 곳’이 좋아![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30/113157846.1.jpg)
《신록이 점차 짙푸르러진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여행 가기 좋은 날씨다. 강원 태백은 함백산, 만항재의 멋진 백두대간 풍광과 함께 옛 탄광지역을 공원으로 꾸민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몽토랑산양목장 등 즐길거리가 많다. 그중에서도 안전체험과 게임시설을 융합한 ‘365세이프타운’을 보…
![정어리떼와 수영하고 로컬 미식체험…열대 낙원으로 떠난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23/112979918.3.jpg)
“코로나 이전 2019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필리핀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국가 중에 1위(198만 명)였습니다. 한국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게 돼 기쁩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베르나데트 로물로-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2년…
![대통령 집무실 책상까지 공개…佛 엘리제궁 가보니[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11/112748955.3.jpg)
엘리제궁은 프랑스 대통령의 집무실 겸 공관이다. 프랑스는 1990년 이후 매년 9월 셋째 주 주말 ‘유럽문화 유산의 날’에 엘리제궁을 개방해왔다. 지난 2010년 9월19일 파리 연수시절 엘리제궁 개방하는 날에 들어가 내부 구조를 속속들이 관람했다. 파리 8구 샹젤리제 대로 인근에 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09/112766429.3.jpg)
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과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800km를 걷는 ‘프랑스길(Caminos France)’이 가장 유명하지만,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해안길을 걸어가는 순례길은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수백년 전부터 해외에서 온 순례자들은 돛단배를 타고 거센파도가 몰…
![대서양 품에 안고 세상 끝으로… 신세계로 통하는 ‘죽음의 해변’을 만나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08/112769609.1.jpg)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산과 들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 800km를 걷는 ‘프랑스길’이 가장 유명하지만, 포르투갈이나 영국에서 출발한 순례자들이 콤포스텔라를 향해 걷는 해안길도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죽음의 해안’으로 불리던 대서양 해안길은 신대륙 탐험의 치…
![자기 목 쳐내듯 통꽃으로 툭…동백꽃 따라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4/08/112594733.4.jpg)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놀라웠던 것은 길 가에 가득 피어 있는 동백꽃이었다. 순례길을 걷다보면 집집마다 빨간 동백꽃이 피어 있고, 항구도시 비고와 폰테베드라 같은 도시에서는 동백나무가 아예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 동백꽃, 애기동백꽃, 카네이션과 장미를 닮은…
![“행복하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세요”[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26/112536527.3.jpg)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맞은 새 봄. 해외여행의 빗장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에도 다시 배낭에 조개껍데기를 매달고 걷는 발걸음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에 8유로(약 1만원)면 잘 수 있는 공공 순례객 숙소(알베르게)도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목마른 영혼을 위한 기도… “행복하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하세요”[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3/25/112539202.1.jpg)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맞은 새봄. 해외여행의 빗장이 조금씩 풀리면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도 다시 배낭에 조개껍데기를 매단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생겨나고 있다. 하루에 8유로(약 1만 원)면 잘 수 있는 공공 순례객 숙소(알베르게)도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 시…
![‘살인의 추억’ 배경지서 위로-치유 공간으로…건축과 공간의 힘[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2/112177562.8.jpg)
잘 지어놓은 건물은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건축과 공간의 힘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체험을 한다. 종교건축도 마찬가지다. 깊은 산 속의 사찰이나 유럽의 대성당에서는 종교와 관계없이 명상을 하며 위로와 안식을 얻고, 치유의 힘을 얻기도 한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왕릉이 있는 …
![노을 진 들판의 종소리… 지친 이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는 건축[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12/112294626.1.jpg)
《잘 지어놓은 건물은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건축과 공간의 힘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체험을 한다. 종교건축도 마찬가지다. 깊은 산속의 사찰이나 유럽의 대성당에서는 종교와 관계없이 명상을 하며 위로와 안식을 얻고, 치유의 힘을 얻기도 한다. 사도세자와 정조의 왕릉이 있는 …
![67년 역사 뽐내는 앰배서더서울풀만, ‘금강내산’과 함께 재탄생했다[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3/01/112082206.5.jpg)
2020년 연초에 화재로 문을 닫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이 2년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지난 1월 말 새롭게 개장했다. 67년 역사를 가진 앰배서더서울풀만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영호텔이다. 1955년 문을 연 서양식 여관인 ‘금수장’이 모태다. 1965…
![눈과 얼음으로 덮인 설악산 만경대와 용대리 황태마을 [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26/112005093.8.jpg)
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 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강원 인제군 백담사에서 오세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렴동 계곡이 펼쳐진다. 흰 눈 위로는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계곡의 얼음장 밑으로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늦추위에 계곡의 얼음은 쩌…

《겨울의 끝자락. 설악산 깊은 숲속엔 아직도 흰 눈과 얼음이 덮여 있다. 강원 인제군 백담사에서 오세암으로 오르는 길에는 수렴동 계곡이 펼쳐진다. 흰 눈 위로는 따스한 햇살에 비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우고, 계곡의 얼음장 밑으로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늦추위에 계곡의 얼음은 쩌…
![17년 만에 부활한 제주 이시돌목장의 명품 니트 ‘한림수직’[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02/12/111680700.4.jpg)
제주 한림읍 중산간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은 유기농 우유카페 ‘우유부단’으로 유명하다. 목장의 신선한 우유를 이용해 만든 수제 유기농 아이스크림, 유기농 밀크티를 맛보려는 여행자들이 연간 10만 명이나 찾을 정도다. 주변에는 이시돌 성인을 묵상하며 걸을 수 있는 순례길도 조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