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의 작별[이준식의 한시 한 수]〈370〉은빛 촛불은 푸른 연기를 토해 내고, 금빛 술잔은 화려한 자리를 마주하네.작별의 자리에서 벗과의 두터운 정을 되새기는데, 떠나갈 길은 산천을 돌아 멀기만 하겠지.밝은 달은 높은 나무에 가리고, 은하수는 새벽하늘에 잠기네.아득한 낙양 가는 길, 이 만남은 어느 해에 다시 있으려나.(銀燭…2026-05-28 좋아요 개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