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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브람스 교향곡 2번-영화 ‘메리 포핀스’ 삽입곡,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이 쌍둥이처럼 닮았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3/21/53855155.2.jpg)
지난달 지면에 “라모의 ‘탕부랭’과 김건모가 부른 ‘짱가’ 일부가 닮았다”라는 얘기를 썼죠. 몇몇 독자와 지인들이 예민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모방했다는 건가요?” 글쎄요. 생각난 김에 모방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은 ‘닮은꼴’ 선율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도 동아일보와 서울 예술의…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베토벤 교향곡 7번은 19세기판 ‘위 아 더 월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3/07/53516308.2.jpg)
새봄 교향악계의 대세는 베토벤 교향곡 7번입니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8일 이 곡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4, 15일에는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이 같은 작품을 연주합니다. 4월 내한하는 로린 마젤 지휘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공연 첫날인…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잃어버린 내 악보를 찾아다오” 연주자에게 나타난 슈만의 유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28/53358600.2.jpg)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꽤 재미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명곡의 뒷얘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슈만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가 그렇습니다. ‘미쳐서 죽은 작곡가의 유작’ ‘후세 음악가들에게 나타난 작곡가의 유령’ ‘한 세기나 늦게 발견돼 세상에 나온 작품’…. 이미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모차르트 협주곡에 숨은 귀여운 찌르레기 소리 아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2/21/53183986.2.jpg)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8일 내한 첫날 공연에서 마리아 주앙 피르스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7번 G장조를 연주합니다. 이 곡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1784년 봄, 모차르트는 찌르레기 한 마리를 사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모…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밸런타인데이, 초콜릿만큼 달콤한 음악 선물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14/53020720.2.jpg)
밸런타인데이. 연인들의 날입니다. CD나 MP3가 나오기 전 사람들은 좋아하는 음악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연인에게 주기도 했죠. 저도 그랬냐고요? 음… 날씨가 춥네요…. 요즘엔 어떻게 하죠? 파일을 구름(cloud)에 올려 공유하나요? 형태야 어찌됐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들을 만…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멘델스존, 거미 독 빼는 춤에 빠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2/07/52876582.2.jpg)
“이탈리아 남부 지방엔 타란튤라라는 흉측한 독거미가 있단다. 물렸다간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 그런데 옛날부터 내려오는 치료법이 있어.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여서 땀에 흠뻑 젖을 정도가 되면 나을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이 거미에 물린 사람에겐 빠른 춤을 추게 했단다. 그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이름을 말하는 순간 나는 죽어요” 생명의 불꽃으로 울린 감동 미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31/52707500.2.jpg)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1926년 초연)에서 주인공 칼라프 왕자는 ‘내 이름을 누군가 알아내면 목숨을 빼앗겨도 좋다’는 내기를 겁니다. 전 세계의 민담과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금문(禁問)의 동기, 말하자면 ‘묻지 마 동기’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보다 30년 앞서 발표된 푸치니의 …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시벨리우스 음악언어는 두근거리는 겨울이다… 눈처럼 햇살처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1/24/52541673.2.jpg)
겨울. 북유럽에 가본 적 없는 사람도 적막한 숲에 한없이 내리는 눈을, 호수 너머로 잠길 듯 아스라이 빛나는 햇살을 떠올리게 됩니다. 9년 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곳곳에서 ‘SISU’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사 간판에도, 대형 화물차에도, 신문 헤드라인…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셋잇단음표로 운명을 두드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7/52376354.2.jpg)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7, 18일 베토벤의 교향곡 5번(1808년)을 연주합니다. 같은 기간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정치용 지휘로 말러의 교향곡 5번(1902년)을 연주합니다. 김대진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예술의전당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일환으로 올해 차이콥스키 작품에 집…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이스라엘 국가가 ‘몰다우 강’ 닮은 까닭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0/52177640.2.jpg)
유윤종 선임기자가 꾸미는 ‘쫄깃 클래식感’ 칼럼을 매주 연재합니다. 며칠 내 공연장에서 감상하게 될 명곡의 탄생에 얽힌 뒷이야기,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맞춰 만나보고 싶은 명선율,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5, 6일 서울 예술의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