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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이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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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1000원 아메리카노’는 日 저성장의 데자뷔

    《 개인 해외여행이나 원예…도시형 온천 테마파크, 디자인 카페, 고급 삼각김밥과 같은 위로형 상품도 히트했다. 특히 후자는 저성장 생활에 찌든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조그마한 사치로 자신을 달램에 따라 나타난 히트상품들이기도 하다.―‘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전략: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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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미래 일자리에 필요한건 수학 실력보다 ‘공감 능력’

    그런데 기묘한 일은, 답을 찾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과소평가 되었다(제프 콜빈·한스미디어·2016년) “끝내는 상담 인력이 모두 인공지능(AI) 채팅로봇(챗봇)으로 바뀌겠지요.” 지난달 한 시중은행의 챗봇 개발 부서에서 일하…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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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사람들은 여전히 한국을 사랑하고 있었다”

    《 나더러 왜 조국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하던데, 조국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거든.―한국이 싫어서(장강명·민음사·2015) 》 올해 세 번째 대입 수능을 치른 K에게서 얼마 전 연락을 받았다. 입시학원 아르바이트를 할 때 담당하던 학생이다. 주말마다 지방에서 서울을 오가며 열심히 준비했…

    •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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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셀프 서비스는 우리가 몰랐던 ‘무상 노동’

    “그림자 노동에는 사람들이 돈을 받지 않고 회사나 조직을 위해 행하는 모든 일이 포함된다.” ―그림자 노동의 역습(크레이그 램버트·민음사·2016년) 최근 인터넷에서 책 한 권이 논란이 됐다. 저자가 신입사원을 뽑을 때마다 “당신은 회사에서 돈을 받지 않고 일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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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사회를 움직이는 건 계약서 아닌 善意”

    《 “고베 철강이든 정부든 간에 모든 사람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 행동한다고 전제하면 대규모 관료기구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2010년) 》 1990년대 중반 세계은행 주최의 ‘동아시아 경제 기적’을 주제로 한 회의가 일본에서 열렸…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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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성장株 주가 올라도… 창의력 없다면 성장기업 아니다

    성장기업은 외부 세계의 변화에 자신이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거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외부 세계를 자신에게 적응시킨다. ―월스트리트로 간 경제학자(피터 번스타인·비즈니스맵·2009년) 에너지 업계를 취재하다 보면 “현재는 시황이 좋아서 실적이 잘 나오고 있…

    •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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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서울의 아파트는 왜 ‘군사기지’를 닮았을까?

    《 한번은 동료 도시계획가에게 서울의 5천분의 1 축척 지번 약도를 보여 주었더니 “한강변의 군사기지 규모는 정말 대단하군”이라 했다. 바로 반포의 아파트단지였다.―아파트공화국(발레리줄레조·후마니타스·2007) 》 올여름 프랑스 북부 도시 루앙에서 ‘빛의 대성당’이라는 영상제가 열렸…

    •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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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당신이 무기력한 이유는… ‘진짜 나’를 잃었기 때문

    모두가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다는 착각 속에서 산다. 하지만 실제로 현대인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착각한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에리히 프롬·나무생각·2016년) 필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한다. 그의 그림에 끌리는 이유를 다섯 가지 이상 말할 수 있다. …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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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비난과 찬사에 흔들리지 않은 ‘밥 딜런의 자유’

    《 내가 한 일이라곤 새로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강하게 표현하는 노래를 부른 것뿐이었다.―‘바람만이 아는 대답’(밥 딜런·문학세계사·2005년) 》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201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가수이자 시인, 밥 딜런(75)은 한동안 수상 소감…

    •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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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학자금 대출의 늪… 공부할수록 가난한 청춘들

    “겨우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0점에서 시작하려 하니 이미 40세가 되어 버렸다”는 말은 나의 현재이자 미래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천주희·사이행성·2016년) 2013년 2월경이었다.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 캔을 딴 뒤 길게 한 모금을 들이켰다. “그…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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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항의와 이탈’ 적절한 조합, 조직의 긍정적 변화 이끌어

    《 “제도를 개선하려면 항의와 이탈 방식 모두 건강하게 유지돼야 하고 바로 이러한 제도 개선에서 항의와 이탈의 그 어떤 최적 혼합도 불안정해지려는 본래적인 경향성이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앨버트 허시먼, 나무연필, 2016년) 》 한국어판 제목…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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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공부든 사업이든… 승부를 걸어야할 곳을 사랑하라

    벌레들을 몰아내고 팡팡 소리 나게 베개를 두드려 모양을 잡고 향수를 꺼내 방 구석구석에 뿌렸다. 그러고는 용감하게 문을 열고 골목으로 나섰다.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김은미·위즈덤하우스·2015년) 스물한 살 가을, 공부하러 기자가 북유럽에 갔을 …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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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입사거부서’ 7년간 1000여통 보낸 취준생

    《 저는 귀사의 채용 공고에서 몇 가지 오류를 발견하였습니다.―입사거부서(쥘리앵 프레비외·클·2016년) 》 “귀사에서 제안한 일자리를 거절합니다.” 그는 기업들에 보낸 입사지원서에 이런 식의 문장들을 담았다.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자 화가 나 회사가 입사를 거절하기 전에 본인이 먼저…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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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꿈꾸지 않으면 성공도 없어… ‘21세기 달타냥’ 도전을

    달타냥은 당시의 풍습에 따라 파리를 전쟁터처럼 생각했다. ―삼총사(알렉상드르 뒤마·시공사·2011년)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이방인의 마음을 홀리는 매력적인 도시다. 로마시대 이후로 파리 시민들은 파리를 ‘빛의 도시’로 부르며 자랑했다. 유럽의 젊은이들은 이 고도(古都)를 금발의 연인…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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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사교육의 굴레… 당신의 학창 시절 행복했나요?

    《 ‘연간 40조를 넘는 사교육 시장의 병폐는 누구의 책임일까. 그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정부의 책임이고, 교육계의 책임이고, 사회의 책임이고, 학부모의 책임이다.’―(조정래·풀꽃도 꽃이다·해냄) 》 낯선 이를 만났을 때 대화를 풀어 나갈 소재를 찾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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