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책속의 이 한줄

기사 503

구독 0

날짜선택
  • [책속의 이 한줄]성큼 다가온 4차산업혁명… 네가지 성공비결

    미래는 우리 안에서 변화하기 위해 훨씬 전부터 우리 내부에 들어와 있다.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밥·새로운 현재·2016년) 3월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은 1-4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대국에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의 …

    • 2016-10-18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글로벌경쟁서 고군분투… 한국기업 힘의 원천은?

    《 우월감과 불안감의 결합은 아주 색다르면서도 똑같이 강력한 또 다른 성공 욕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트리플 패키지(에이미 추아, 제드 러벤펠드·와이즈베리·2014년) 》 며칠 전 국내 대기업에서 신산업 분야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를 만나 “동종업계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당신들의 …

    • 2016-10-17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새벽 무렵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는 ‘여행의 기술’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할 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이레·2004) 세상 모든 일엔 기술이 필요하다. 심지어 숨쉬는 법, 밥 먹는 법에도 기술을 따지는 시대이다. 하지만 적당한 기술을 배울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여행도 마…

    • 2016-10-11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노부모-독신자녀 함께 사는 가구, 멋진 동행 되려면…

    《 “나도 생각할 수 없어. 딸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날이 오다니. 내 딸이 마흔 살이 됐다니.”―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마스다 미리·이봄·2015) 》 최근 일본은 ‘우리 옆에 존재하는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맞았다. 1인 …

    • 2016-10-10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여성끼리 우정, 男보다 강해… 현대사회에 더 적합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남을 배려하고 더 다정하고 더 애정이 깊으며, 따라서 우정에도 더 적합한 존재라는 생각이 자리 잡은 것이다.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메릴린 옐롬·책과 함께·2016년) 우정이라는 단어는 한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백사 이항복과 한음 …

    • 2016-10-04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박탈과 숭배 사이… 어떤 소유를 택할 것인가

    《 “그들은 소유하는 것 외에 다른 관계를 몰랐다. 그들 자신도 소유되어 있었다.”―‘빼앗긴 자들’(어슐러 르 귄·황금가지·2002년) 》 뛰어난 공상과학(SF)소설은 현재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SF소설이 그리는 미래는 대체로 확장된 현재이거나 지연된 과…

    • 2016-10-03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칸막이 구조에 갇힌 ‘사일로 이펙트’… 금융위기 키워

    “폐하, 저희가 위기의 시기와 정도, 심각성을 예측하고 이를 저지하지 못한 것은 금융 시스템의 리스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집단 상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사일로 이펙트(질리언 테트·어크로스·2016년) 2008년 11월 4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런던경제대 건물 …

    • 2016-09-27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꿈과 현실 사이… ‘후회의 덫’에 걸린 현대인들

    《 따뜻한 오리건의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발이 땅에 닿을 때마다 죽고싶어 하며 그녀는 울었다.…그래서 그녀는 젊은 포드 세일즈맨과 결혼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해만 빼고는 매년 새 차를 운전했다.―‘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리처드 브라우 티건·비채·2015년) 》 …

    • 2016-09-26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철도는 어떻게 세상을 바꿔 놓았는가

    차가운 철이 어떻게 그리 뜨겁게 인간을 만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가까운 역으로 가보라.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계(박흥수·후마니타스·2015년) 할머니는 기차 안에서 과일을 팔았다. 새벽부터 조치원역 근처 도매상을 돌며 복숭아나 사과를 ‘고무 다라이’에 가득 채운 …

    • 2016-09-20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연휴 끝… ‘공항 너머 행복’에서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

    《 그래서 우리는 점차 행복을 이곳이 아닌 다른 곳과 동일시하는 일로 돌아간다.―공항에서 일주일을(알랭 드 보통·청미래·2009년) 》 공항만큼 감정의 편차가 큰 공간이 있을까. 공항은 떠나는 자의 설렘과 도착한 이의 아쉬움, 떠나보내는 사람의 슬픔과 맞이하는 이의 기쁨이 뒤섞인 곳…

    • 2016-09-19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왜곡-선동에 더 취약해진 대중… 정보화 사회의 역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댓글부대(장강명·은행나무·2015년) 시계를 조금만 앞으로 돌려보자. 2012년 12월 11일 밤으로 말이다. 그때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문 앞에선 수많은 사람과 카메라 플래시가 뒤엉킨 채 방 안에 있는 한 사람을 기다리고…

    • 2016-09-13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美총기폭력 경제손실 254조원, 릴레이 참사 막으려면…

    《 내가 배운 것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기자, 내 이야기를 공개하는 일이 힘겹더라도 피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수 클리볼드·반비·2016년) 》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 주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졸업반인…

    • 2016-09-12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앞서지도 뒤처지지도 말자는 정서… 결국 모두 제자리”

    《 기자는 한국인이 성형을 많이 하는 이유는 ‘남보다 예뻐지려고’가 아니라 ‘남들보다 미워 보이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분석이었다. ―손지애.CNN.서울(손지애·김영사·2016년) 》 해외 유명 관광지에 갈 때면 종종 목격하는 풍경이 있다. 한국인들이 바글바글하게 몰리…

    • 2016-09-06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당신은 ‘이상한 나라의 토끼굴’ 찾아갈 용기 있나요

    《 그런데 제가 누구죠? (중략)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올라가겠지만,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될 때까지 여기 있을 거예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인디고·2008년) 》 앨리스가 토끼굴에 떨어진 때는 언니 손을 잡고 물가에서 놀던 어느 날이다. 그림책을 보던 그녀의 …

    • 2016-09-05
    • 좋아요
    • 코멘트
  • [책속의 이 한줄]경제 성장했는데, 점점 더 사람답게 살기 힘든 이유는…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굿바이 동물원(강태식·한겨레출판사·2012) 요즘 시내 곳곳에서 안내판을 들고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람 왕래가 많은 건널목이나 지하철역 앞에서 가게 이름과 방향 표시가 담긴 안내판을 들고 몇 시간이고 가만히 서 있는 게 이들의 역…

    • 2016-08-30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