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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식민지 조선지식인 속물교양에 취하다

    저자는 이 책을 “나와 시대의 독서 편력에 대한 반성문”이라고 했다.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은 서재에 ‘일리아드’나 ‘신곡’이 첫 권인 양장본 세계문학전집 하나쯤은 있어야 교양인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이런 속물적 욕망이 식민지 조선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 시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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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패자의 자활을 돕는 사회연대은행

    금융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자활을 돕는 사회연대은행 대표의 자전적 에세이. ‘패자부활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가 부제다. 철거민촌에서 가난한 사춘기를 보낸 저자는 대학시절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옥살이를 했다. 당시 신원조회를 하지 않던 외국계 은행에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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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소자본 창업의 글로벌 성공스토리 50가지

    ‘기존의 조직이나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생존하는 법’을 찾는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돼 줄 수 있겠다. 저자는 세계 175개국을 돌아본 뒤 창업비용이 적고 고용인 5인 이하로 운영되면서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사업 소득을 올리는 마이크로 비즈니스의 50가지 성공 스토리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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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커피 한 잔 생산하는데 물 140L 필요

    커피 한 잔 140L, 사과 1개 70L, 와인 1잔 120L, 햄버거 1개 2400L…. 각 제품을 생산하는 데 소비되는 물의 양이다. 저자는 식품과 공산품이 생산되어 소비될 때까지 쓰이는 물을 ‘가상수(假想水·virtual water)’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책의 논지는 물 부족…

    • 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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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동물 고통 알면서 고기 먹을 순 없어

    삼겹살집 간판 속 웃고 있는 돼지 그림을 보면서 육식을 탐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한번쯤 고찰해봤다면 이 책을 일독할 만하다. 육식과 채식의 ‘철학적 의미’를 저자는 탐구한다. 인간이 사육동물에게 어떤 참담한 고통을 가하는지, 육식이 어떻게 곡물을 고갈시켜 최빈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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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이승만-박정희의 ‘당당한 對美전략’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대미(對美) 외교·안보 전략을 분석한 책. 한국경제연구원의 외교안보담당 선임연구위원인 저자는 두 대통령이 미국의 본질을 잘 파악해 국가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받는 데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고 평가한다. 한미 동맹을 성사시킨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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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전문가 70人의 ‘내가 본 명작 미술품’

    예술사학자, 박물관 큐레이터, 비평가 등 기고자 70명이 각자가 생각하는 명작 미술품을 선정하고 작품에 대한 주관적 해설을 곁들였다. 연대기 순으로 묶어 뒤로 갈수록 작품 속 인물의 표정이 다양해지는데 이는 르네상스를 지나면서 자유와 인간성, 인본주의에 관심을 갖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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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원조 한류’ 담징-왕인을 아시나요

    신문기자 출신의 저자가 세계사에 영향을 미친 한국사 속 인물 31명의 숨은 이야기를 파헤쳤다. 광개토대왕, 대조영, 세종대왕 등 시대를 호령한 왕뿐만 아니라 원조 한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담징과 왕인, 최치원, 김정희 등 예술인, 불교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

    •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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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분석철학에 뛰어든 재벌의 막내

    20세기 최고의 천재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1889∼1951)의 극적 생애와 난해한 철학을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서 풀어낸 평전. 그는 오스트리아 철강 재벌의 막내로 태어나 버트런드 러셀에게 천재성을 인정받는다. 24세엔 노르웨이의 외딴 오두막에서 홀로 연구하다 1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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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역사소설로 만나는 ‘이승만’

    1960년 4·19혁명 이후 이승만 대통령은 혁명 부상자들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독백했다고 한다. “불의를 보고도 젊은이들이 눈을 감으면 나라가 망하지. 암, 당연히 일어서야지.” 자신의 과오를 가리기 위한 면피성 발언이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작가는 뭉클함을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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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편집기자들이 번역 ‘편집… 바이블’

    올해 말을 끝으로 종이 시대를 마감하는 ‘뉴스위크’, 온라인 신문 발행부수(90만 부)가 종이신문 발행부수(72만 부)를 추월한 ‘뉴욕타임스’…. 신문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89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편집 디자인의 바이블’로 군림해온 책을 번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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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문화혁명 불댕긴 마오의 아내

    “아주 사악한 여자야. 말로 묘사하기 힘들 정도로 사악하지.” 그에 의해 실각하고 힘겨운 모멸의 세월을 맛봐야 했던 덩샤오핑의 평가다. 장칭은 상하이 배우 출신이라는 이유로 정치무대에서 소외됐지만 대약진운동(1958∼1960년)의 실패로 마오쩌둥이 위기에 놓인 순간

    • 20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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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시장을 뒤흔드는 거대기업

    21세기에는 완전히 자리 잡힌 시장경제 속에서 완전 경쟁이 진행될 줄 알았다. 하지만 2008년 우리가 마주친 건 세계적인 금융위기였다. 저자는 거대 기업을 국가나 시장과 다른 ‘제3세력’으로 분류하고, 거대 기업이 건전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범이 된 배경을 통시적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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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움베르토 에코가 말하다

    세계적 석학인 저자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 주간지 ‘레스프레소’에 기고한 칼럼, 학회 세미나와 토론회에서 발표한 강연문 중 정치와 대중 매체를 주제로 한 것만 추렸다. 전쟁, 교육, 과학, 법률, 다민족 사회, 생명, 음모론 등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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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지속가능한 발전 ‘풍수지리’

    자원 부족이 삶을 위협하리라는 우려 속에, 오랫동안 이어온 선조의 지혜에서 지속가능성의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발상을 담은 책. 생태학 지리학 건축학 민속학 인류학 환경정책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자 했던’ 전통의 삶을 통해 풍수지

    •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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