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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여성관객들 빨아들이는 ‘착한 늑대소년’ 송중기, 평범한 남자는 그가 밉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13/50807193.1.jpg)
시골 한적한 마을로 이사 간 소녀(박보영)가 야생 속에 살아온 의문의 늑대소년(송중기·사진)을 발견한다. 소녀는 금수나 다름없는 늑대소년에게 옷 입는 법, 밥 먹는 법, 글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고, 결국 둘은 정분이 난다. 늑대소년을 대자연으로 돌려보낸 뒤 마을을 떠난 소녀. 그는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朴부장 “나 아니면 안된다”… 金과장 “아직도 그런 생각하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0/30/50483580.1.jpg)
영화 속 내용을 뒤집어 읽어 보면 의외로 놀라운 교훈을 얻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늑대와 춤을’을 보자.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을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로 뽑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지나친 호연지기는 오히려 출세에 도…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 무한헌신…무한폭력…영화가 만드는 신화를 거부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0/08/49924828.1.jpg)
‘배트맨’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다크 나이트’(2009년 국내 개봉)가 위대했던 이유는 슈퍼 히어로인 배트맨이 ‘나는 영웅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영웅 신화를 스스로 의심한다는 이야기의 놀라운 충격 때문이었다. 위기에 빠진 시민을 구해주는 영웅이란 사실을 스스로 믿어 의심치 …

이번에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를 두고 여전히 “불편하다” “여성에 대한 가학적 시선이 변하지 않았다”라는 평가가 있지만, 이 영화는 정반합의 고통스러운 변증법을 경유한 김기덕 예술세계의 분명한 진화이다.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무…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마음이 너무 불편한 시네마… 다 보고나면 멘붕의 세계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8/14/48614118.2.jpg)
‘잠을 확 쫓아주는 영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이번 런던 올림픽 기간처럼 빅 매치를 생중계로 보기 위해 오전 3∼4시까지 졸음을 쫓는 데는 영화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반면 ‘잠에 확 빠지게 만드는 영화’도 필요하다. 올림픽 경기를 보느라 어느새 낮과 밤이 뒤바뀌어 버린 몹쓸 라이프사…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7/24/47997226.2.jpg)
19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나흘 동안 240여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면서 그야말로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전작인 ‘메멘토’ ‘다크 나이트’ ‘인셉션’ 등을 통해 ‘쉬운 얘기를 무지하게 어렵게 할 줄 아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야심작인지라 나…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오 마이 갓! 날은 더운데… 이 ‘대략난감’한 영화들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7/10/47649307.2.jpg)
아, 어찌도 이리 ‘대략난감’하단 말인가. 최근 본 영화 중 몹시 황당무계했던 네 편을 꼽아본다. 먼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아, 이 무슨 ‘초딩’ 수준의 제목이란 말인가. ‘놀라운 거미인간’?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정작 영화 내용은 제목 이상으로 유치하단 사실이다. 10대를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비판댓글에 답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6/26/47291066.1.jpg)
영화배우가 관객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면, 영화평론가는 자신을 향한 비난을 먹고 자란다. 평론가는 아무래도 비딱한 시선을 가진 경우가 많은지라 특정 영화나 배우를 잘근잘근 ‘씹을’ 때가 많고, 그 영화나 배우를 사랑하는 팬들로부터 한층 더 잘근잘근 씹힐 때가 부지기수다. 물론 때론 ‘영…
현충일이던 6일, 하루 날을 잡아 영화 네 편을 삼각김밥 먹어가며 7시간 40분 동안 보았다. 가장 먼저 본 영화는 강지환 주연의 코미디 ‘차형사’, 두 번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블랙3’, 세 번째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 마지막은 ‘프로메테우스’였다. 특히 기대한…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이 사건, 영화로 만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5/15/46245717.2.jpg)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아메리카, 토르 등의 슈퍼영웅들이 드림팀을 만들어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는 ‘최강의 슈퍼히어로들이 한데 뭉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상상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G-어벤져스’(사진)라는 제목…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5/01/45911737.1.jpg)
“그대 새끼발톱이 날 설레게 해. 그대의 아홉 번째 척추가 날 미치게 해 좋아요. 어렴풋이 드러난 세 번째 갈비뼈가, 무릎에 연골과 복숭아뼈, 탱글탱글 광대뼈 너무 좋아요∼.” 아, 이 무슨 변태 같은 내용이란 말인가.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최근 발표한 ‘이상형’이란 제목의 노래 가…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은교’를 훔쳐보고 싶은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5/01/45911737.1.jpg)
“그대 새끼발톱이 날 설레게 해. 그대의 아홉 번째 척추가 날 미치게 해 좋아요. 어렴풋이 드러난 세 번째 갈비뼈가, 무릎에 연골과 복숭아뼈, 탱글탱글 광대뼈 너무 좋아요∼.” 아, 이 무슨 변태 같은 내용이란 말인가.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최근 발표한 ‘이상형’이란 제목의 노래 가…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예술을 지향했지만 퇴폐 뒤섞인 영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4/10/45408337.2.jpg)
지난 호에 이어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를 둘러싼 궁금증을 혼자 묻고 답하는 ‘셀프 Q&A’. Q. 최근 개봉한 ‘움(Womb·자궁)’이라는 독일 영화를 보곤 소스라쳤습니다. 여인은 사랑했던 남자가 사고로 죽자 그의 체세포를 복제해 자신의 자궁 속에서 길러낸 것도 모자라 청년으로…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화차’ 김민희의 섬뜩한 도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3/27/45070088.1.jpg)
‘저 영화는 왜 이런 제목을 붙인 거지?’ ‘저 여배우는 왜 이 영화에서 특히 연기...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 ‘꼴통 보수’役 혐오감 문성근… 대처 긍정 연기한 메릴 스트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03/06/44541684.2.jpg)
좋은 배우는 자신의 내면을 발화시켜 연기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배우에게 던지는 기자들의 질문 중 가장 멍청한 질문은 다음 질문이다. “극중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했는데요. 실제 당신에게도 이런 면모가 있나요?” 배우는 자신의 내면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면모나 감성은 결코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