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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 권상우의 ‘아픔’ 장혁의 ‘평범’에 공감 안가는 이유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 권상우의 ‘아픔’ 장혁의 ‘평범’에 공감 안가는 이유

    ※이 글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의뢰인’과 ‘컨테이젼’을 보지 않은 분들은 이 영화를 관람한 뒤 읽으면 이 글을 더욱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에서 배우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 이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역시 그는 거대한 그…

    •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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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누군가를 위해 죽는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한 목숨 주저 없이 던지는 순간을 꿈꾼다. 여기서 ‘꿈꾼다’는 건, 현실에선 안 그런다는 얘기다.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꾸지만 조건(만)을 보고 사랑하며, 죽음과 맞바꾸는 지독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사랑보다는 목숨…

    •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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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사랑을 위해 죽는다는 것

    우리는 누구나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꾼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한 목숨 주저 없이 던지는 순간을 꿈꾼다. 여기서 '꿈꾼다'는 건, 현실에선 안 그런단 얘기다.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을 꿈꾸지만 조건(만)을 보고 사랑하며, 죽음과 맞바꾸는 지독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제론 사랑보단 목숨을 5…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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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한예슬의 촬영펑크, 배우다운 행동일까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한예슬의 촬영펑크, 배우다운 행동일까

    “인간은 과연 인간적인가.” 한갓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한 원숭이를 통해 움직이는 욕망의 내면을 소스라칠 만큼 무섭게 묘사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하 ‘혹성탈출’·17일 개봉)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인간의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신약 개발을 위해 무자…

    • 20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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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한예슬과 유인원

    [이승재 기자의 무비홀릭]한예슬과 유인원

    "인간은 과연 인간적인가." 한갓 CG로 구현한 원숭이를 통해 움직이는 욕망의 내면을 소스라칠 만큼 무섭게 묘사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하 '혹성탈출'·17일 개봉)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인간의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신약 개발을 위해 무자비하게 원숭이를 …

    •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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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7광구’ 혹평, 왜?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7광구’ 혹평, 왜?

    MC 강호동은 수년 전만 해도 ‘국민 MC’ 소리를 듣는 유재석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나대는 거 싫어하는 한국인들로선 드세고 ‘비호감’ 이미지를 풍기는 강호동보단 ‘겸손의 리더십’을 구사하는 유재석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강호동 진행의 …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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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김기덕-장훈 두 사제 감독을 보는 시선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김기덕-장훈 두 사제 감독을 보는 시선

    세계적 예술가로 인정받는 김기덕 감독은 그 유명도만큼 큰돈을 벌진 못했다. 대중은 신화적이고 원형적인 그의 영화 속 캐릭터나 사건을 머리 아파했고, 낚싯바늘로 신체를 훼손하는 등의 예술적 묘사를 불편해하며 외면했다. 그래서 김기덕은 초라한 국내 흥행 성적을 자신의 예술세계가 잉태한 저…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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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스승을 배반한 제자?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스승을 배반한 제자?

    세계적 예술가로 인정받는 김기덕 감독은 그 유명도만큼 큰 돈을 벌진 못했다. 대중은 신화적이고 원형적인 그의 영화 속 캐릭터나 사건을 머리 아파했고, 낚싯바늘로 신체를 훼손하는 등의 예술적 묘사를 불편해하며 외면했다. 그래서 김 감독은 자신의 명성에 비해 형편없이 초라한 국내 흥행성적…

    •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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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피보다 진한 가족의 탄생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피보다 진한 가족의 탄생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들 하지만 사실 우리 몸엔 피보다 물이 훨씬 많습니다. 사람들이 피 귀한 줄만 알지 물 귀한 줄은 모르고들….” 참 재치 넘치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이죠?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나오는, 반짝반짝 빛나는 대사입니다. 이 드라마는 태어난 직후 산부인…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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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피는 정말로 물보다 진할까?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피는 정말로 물보다 진할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들 하지만, 사실 우리 몸엔 피보다 물이 훨씬 많습니다. 사람들이 피 귀한 줄만 알지 물 귀한 줄은 모르고들…." 참 재치 넘치면서도 의미심장한 말이죠? MBC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나오는, 반짝반짝 빛나는 대사입니다. 이 드라마는 태어난 직후 산…

    •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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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슈퍼 에이트’의 관객낚시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슈퍼 에이트’의 관객낚시

    ‘음흉한 교장, 여고생을 관사에 불러서….’ ‘순진한 40대 가정주부에 이런 몹쓸 짓을….’ 최근 한 포털 사이트 뉴스코너에 등장한 기사들의 제목이다. 이런 제목에 ‘낚여’ 마우스를 클릭하면 실망스럽거나 한심한 내용이기 일쑤다. 얄팍한 말장난으로 누리꾼을 유혹하는 이런 제목들은 여고생…

    •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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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최신작 영화 감상기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최신작 영화 감상기

    #단상1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를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 영화엔 굉장한 ‘발견의 재미’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바로 선원들을 현혹해 잡아먹는 식인인어가 그것! 아, 이렇게 섹시하고 뇌쇄적인 인어들이라면 어떤 아저씨인들 제 한 몸 내어주기를 주저하겠는가. 특히 제일 먼저…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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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옥보단 3D’를 본 어느 30대 주부의 분노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옥보단 3D’를 본 어느 30대 주부의 분노

    30대 후반의 주부 P 씨는 일요일이던 15일 저녁 모처럼 남편의 팔짱을 끼고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았다. P 씨 부부가 본 영화는 ‘옥보단 3D’. 과거 1990년대 학창시절 서클 선배오빠와 서울 안암동의 칸막이로 구성된 허름한 비디오방에서 옥보단 오리지널 버전을 함께 보았던 기억이 …

    •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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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렛 미 인’-‘뉴문’ 흡혈귀 비교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렛 미 인’-‘뉴문’ 흡혈귀 비교

    《뱀파이어가 영화 속 흥미로운 소재인 이유는 그것이 숨겨진 욕망의 기호요 상징이기 때문이다. 뱀파이어들은 대부분 숙명적 사랑에 빠지고 그래서 갈등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목덜미를 물어 본능에 충실할 것인가, 아니면 본성의 저주를 극복하고 운명적 사랑을 수호할 것인가.》 최근 본 흡혈귀…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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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기발한 VOD 제목들

    [이승재기자의 무비홀릭]기발한 VOD 제목들

    《어느 날 집에서 디지털케이블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깜짝 놀랐다. 주문형비디오(VOD·원하는 영화를 선택하면 편당 관람료를 내고 해당 비디오를 곧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의 ‘성인영화’ 항목에 들어가 보았더니 300편이 넘게 검색되는 게 아닌가. 제목들을 살펴보던 나는 소스라치게 …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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