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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뿌리읽기]<114>영화(映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10/12/6930776.1.jpg)
부산의 가을은 온통 映畵 열기로 물결치고 있다. 映은 日(날 일)과 央으로 구성되었는데, 央은 소리부도 겸한다. 央은
![[한자 뿌리읽기]<113>문(文)과 자(字)](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10/10/6930590.1.jpg)
文字는 지금 한 단어로 쓰이지만 文과 字는 원래 서로 다른 뜻이다. 文은 더 이상 분리되지 않는 기초자를, 字는
![[한자 뿌리읽기]<112>도살(屠殺)](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10/07/6930429.1.jpg)
屠는 尸와 者로 구성되었는데, 者는 소리부도 겸한다. 尸는 ‘주검’을 뜻하고 者는 煮(삶을 자)의 본래 글자로
![[한자뿌리읽기]<111>시계(時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10/06/6930313.1.jpg)
時 때 시 寺 절 사·내시 시 之 갈 지 持 가질 지 侍 모실 시 計 꾀 계 시간이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시간은
![[한자 뿌리읽기]<110>개천(開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10/03/6930106.1.jpg)
開는 고문(왼쪽 그림)에서 두 손(공·공)으로 대문(門)의 빗장(一)을 여는 모습을 그렸다. 이로부터 ‘열다’는 뜻이,
![[한자 뿌리읽기]<109>지체(遲滯)와 정체(停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30/6929981.1.jpg)
歸鄕(귀향)의 즐거움도 잠시, 歸京(귀경)길의 遲滯와 停滯는 가히 교통지옥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도시화와 근
![[한자 뿌리읽기]<108>중추(仲秋)](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23/6929726.1.jpg)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한가위가 주는 넉넉함과 풍요로움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한자 뿌리읽기]<107>기도(企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21/6929562.1.jpg)
企圖는 어떤 일을 이루려 꾀하는 것을 말한다. 企는 갑골문(왼쪽 그림)에서 사람(人·인)과 발(止)의 모습을 그려, 발꿈
![[한자 뿌리읽기]<106>위험(危)과 기회(機)](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19/6929396.1.jpg)
危機가 機會(기회)라는 말처럼, 危機를 機會로 바꾸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危는 소전체에서 O
![[한자 뿌리읽기]<105>철도(鐵道)](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09/16/6929190.1.jpg)
내일은 鐵道의 날이다. 鐵은 금문(왼쪽 그림)에서부터 나타나는데 鐵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왼쪽의 네모꼴은 鐵
![[한자 뿌리읽기]<104>높음(尊)과 낮음(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14/6929025.1.jpg)
尊은 갑골문에서 두 손으로 술독(酉·유)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는데, 이후 술독을 그린 酉가 酋(두목 추)로
![[한자 뿌리읽기]<103>곤궁(困窮)](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12/6928881.1.jpg)
困窮은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困難(곤란)이 窮極(궁극)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困은 갑골문(왼쪽)에서 국(둘러쌀
![[한자 뿌리읽기]<102>질(質)과 양(量)](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09/6928719.1.jpg)
質은 전국문자부터 등장하는데 대체로 소전체의 형체와 비슷하며, L과 貝(조개 패)로 구성되었다. 貝는 갑골문에서 조
![[한자 뿌리읽기]<101>봉사(奉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07/6928544.1.jpg)
奉은 금문에서 모나 어린 묘목을 두 손으로 받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아마도 농경을 중심으로 살았던 고대 중
![[한자 뿌리읽기]<100>백로(白露)](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4/09/05/6928412.1.jpg)
들녘의 농작물에 흰(白) 이슬(露)이 맺히며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다는 白露, 백로는 더위를 처분한다는 處暑(처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