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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밑줄 긋기]와인즈버그 사람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16/133173273.4.jpg)
“내가 뭘 해야 할지 알았어. 사랑에 빠질 거야. 여기 앉아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할 것 같아.”
![[책의 향기/밑줄 긋기]너를 보내는 동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9/133126039.4.jpg)
십수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몇 번이나 당부했었다// 미운 사람과 헤어질 때는 천천히/밉지 않게 부드러이/멀어져야 한다고
![[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작나무 숲](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2/133082082.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문어는 심장이 세 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57.4.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몸으로 덮인 세계를 본 적 있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2/132955937.4.jpg)
천년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내 이름은 카. 나는 긴 시간을 볼 수 있었고 그만큼의 감정을 품고 살았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눈물 대신 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5/132910292.4.jpg)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게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복잡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게 바로 라면이다. 태생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수많은 응용 조리법이 있는 만큼 완성도 또한 철저히 나에게 달린 셈이다. 내가 만드는 나의 인생에도 한계가 없다는 걸, 라면 한 그릇으로 배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빛그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8/132864447.5.jpg)
![[책의 향기/밑줄 긋기]최고의 선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1/132816883.4.jpg)
“나는 이 세상에 딱 한 번 살다 갑니다. 그러니 내가 행할 수 있는 선이나 어떤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온유함을 지금 당장 행하십시오.”
![[책의 향기/밑줄 긋기]샤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4/132770615.4.jpg)
너 자신에게 그러면 안 돼, 샤이. 내 아기. 그렇게 너 자신을 아프게 하면 안 돼. 네 몸은 하나뿐이잖니.
![[책의 향기/밑줄 긋기]그 바다의 마지막 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7/132725356.4.jpg)
눈에서 빛이 반짝이는 것은 ‘드디어 당신이 왔네요’라는 뜻이었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것은 ‘당신이 없어서 쓸쓸했어요’라고 덧붙이는 동작 같았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의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31/132679592.4.jpg)
그 시절, 예술은 하나의 빛이었다. 나에게 통곡과 그리움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경계선 위에서 혹은 경계선 바로 너머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만질 수 없다는 슬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9824.4.jpg)
어떤 소리는 귀를 가져다 대도 들을 수 없다. 지구가 회전하는 소리가 그렇고, 별이 떨어지는 소리가 그렇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산에서 만난 작은 생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7/132583881.4.jpg)
풀과 나무는 바람이 실어다 준 곳에서 터를 잡고 살다가 때가 되면 다른 생명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데, 사람도 풀처럼 나무처럼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책의 향기/밑줄 긋기]전교생의 사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10/132536448.4.jpg)
물속에서 눈을 뜨고 나니 다시는 겁에 질려 감지 않았고, 호흡하는 법을 익히니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는 일이 더는 무섭지 않았다. 물에 뜨고 나니 그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었다. 그런 게 좋았다. 더디지만 나아간다는 것. 퇴보하지 않는다는 것.
![[책의 향기/밑줄 긋기]작약과 공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03/132519145.3.jpg)
한참을 울다가 돌아서 가는/당신을 보며사람이 많이 울면/여름에도/입술이 파래진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