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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사진 보정 기술의 진화, 진짜 나일까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사진 보정 기술의 진화, 진짜 나일까

    중학교 3학년인 필자의 딸이 최근에 일주일 동안 출장 갔다 온 아빠의 휴대전화 속 사진이 궁금했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하나하나 뜯어보다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아빠는 사진기자인데 사진 보정은 안 해?” 거의 모든 기념사진이 성의 없이 찍어 다리도 짧게 나왔고 어둡고 초점 나간 …

    •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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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진기자가 뷰파인더 너머까지 봐야 하는 이유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진기자가 뷰파인더 너머까지 봐야 하는 이유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준영 사무처장이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을 하던 도중 경찰과 충돌했다. 김 사무처장은 크레인을 타고 농성장으로 접근하는 경찰에게 정글도를 휘두르거나 쇠파이프를 내리쳤다. 경찰도 진압봉으로 대응했고 김…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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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진화하는 남북한 무기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진화하는 남북한 무기 사진

    최근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사진은 과거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달 노동신문에 보도된 화성-18형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이 대표적이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미사일을 근접(와이드)렌즈로 촬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험성 때문에 이런 앵글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빠른…

    •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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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흉악범, 실물에 가까운 사진이 공개돼야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흉악범, 실물에 가까운 사진이 공개돼야

    경찰에 잡힌 흉악범은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이송될 때 언론에 처음 얼굴이 노출된다. 이들은 마스크와 모자, 입고 있는 옷을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최대한 숨긴다. 사진기자들은 포토라인에서 자세를 낮추고 플래시를 터뜨려 모자 밑 그림자를 없애 이들의 눈빛을 찍는다. 최근 서울 강남 납치 살…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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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인기 사진작가, 알고보니 AI였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인기 사진작가, 알고보니 AI였네

    ‘사라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열정적인 16세 소녀입니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진정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매일 밤 그녀는 침실 창문을 슬그머니 빠져나와 시내 중심에 있는 공원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유로운 춤을 추며 자신을 표현합니다.’ 조 에이버리…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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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난 현장의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난 현장의 사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한 지진으로 전 세계가 슬픔에 잠겼다. 외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멀쩡한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영상부터 마을 일대가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으로 변한 사진까지 올라왔다. 그중에서도 건물 잔해에 갇힌 아이들의 사진은 인류 전체를 안타깝게 하고 …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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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정치인이 검찰에 출석하는 날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정치인이 검찰에 출석하는 날

    광화문 주변에 모여 있는 신문사에서 서울 서초구에 있는 검찰청사까지 거리는 10km 정도 된다. 취재차량으로 갔을 때 20분이 걸리기도 하고 퇴근 시간이면 1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이야 내비게이션이 있어서 도착 예정 시간을 알 수 있지만 예전에는 교통 상황에 따라 얼마가 걸릴…

    •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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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코로나로 늘어난 ‘제공’ 사진들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코로나로 늘어난 ‘제공’ 사진들

    아침 회사 메일함에는 기사를 잘 봤다는 내용부터 사회 부조리를 알리려는 제보와 정부 및 기업에서 보내온 ‘사진뉴스’, ‘사진보도요청’, ‘사진자료’ 등의 편지가 도착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행사를 앞두고 취재를 요청했다면 지금은 사진과 자료만 보내는 곳이 늘어났다. 코로나 시대 …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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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월드컵은 ‘중동 포비아’를 없애줄까?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월드컵은 ‘중동 포비아’를 없애줄까?

    한 번도 와보지 않았던 중동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는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까웠다. 여자들이 ‘차도르’로 머리를 가리거나 ‘니깝’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야 하는 곳.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리고 ‘도둑질의 대가는 손목을 절단한다’는 율법 등 이슬람 문화는 종교가 정치와 …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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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SNS ‘가짜 사진’ 경계령

    [사진기자의 사談진談]SNS ‘가짜 사진’ 경계령

    8월 서울 강남 지역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뭘까? 많은 이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서초동 현자’를 떠올릴 것이다. 사거리 한복판에서 자신의 침수 차량 보닛 위에 앉아 망연자실해 있던 남자의 모습. 사진기자로서는 자존심…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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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석 사진’ 놀이에 빠진 MZ세대[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즉석 사진’ 놀이에 빠진 MZ세대[사진기자의 사談진談]

    ‘눈 감고 찍은 사진 장난스런 표정 … 꽃받침 속 너와 나 빛나고 있어.’ 신예 아티스트 ‘21학번’이 7월에 발표한 노래 ‘스티커 사진’ 가사 중 한 부분이다. 즉석 사진을 찍으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곡은 즉석 사진에…

    •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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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대통령의 ‘슈즈코드’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대통령의 ‘슈즈코드’

    사진기자는 언제 어떤 현장으로 취재를 갈지 모른다. 수습기자를 갓 마쳤을 때 구두를 신고 회사에 도착하자 바로 북한산으로 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울 도심엔 비가 내렸지만, 산에는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산을 오르는데 비와 섞인 눈이라 구두가…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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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세로’운 세상에 적응하라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세로’운 세상에 적응하라

    7월, 2019년 탈북 어민 두 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송되는 과정이 찍힌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동영상에는 북송을 거부하던 한 탈북자가 북한군에게 인계되기 직전, 자신의 머리를 바닥에 찧으며 자해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결정적인 장면을 캡처하기 위해 방송 화…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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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용산 시대, 달라진 대통령 사진

    [사진기자의 사談진談]용산 시대, 달라진 대통령 사진

    대통령의 출근길을 국민들이 매일 아침 볼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이다. 대통령이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은 민주화 이후에도 없었던 일이다. 그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발언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도어스테핑’…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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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사실이다’ 신뢰 위협하는 스마트폰 촬영기술[사진기자의 사談진談]

    ‘사진은 사실이다’ 신뢰 위협하는 스마트폰 촬영기술[사진기자의 사談진談]

    2000년 중반 기자생활을 시작할 당시 부서의 한 선배는 매일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서 퇴근했다. 사진기자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한 선배의 노력은 여러 차례 단독사진으로 이어졌다. 당시에도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지…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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