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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보이니?[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5/123826974.8.jpg)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앞에 있는 지도 위로 움직이는 동물들이 나타난답니다. 아이가 신기한지 눈을 못 떼네요.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고양이 눈]바닷가 돌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4/123808198.8.jpg)
바닷바람이 돌탑을 비켜 가는지, 무너지지 않고 잘 서 있네요. 쌓은 이의 간절함이 바다에도 닿았나 봅니다. ―부산 영도구 해변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 눈]내 앞마당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3/123790396.8.jpg)
이 길의 주인공은 나야 나. 붉은색 볏과 두툼한 꼬리를 세우고 길을 나선 토종닭이 골목대장 같은 포스를 자랑하네요.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고양이 눈]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01/123771161.4.jpg)
비행기 탑승을 앞둔 승객이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있군요. 부디 출장이 아니라 여행 가는 길이길 기원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고양이 눈]지점토 발레리나의 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9/123759721.8.jpg)
종이컵 안 지점토 발레리나들 사이로 슬며시 한 다리를 밖으로 내민 발레리나가 보입니다. 뛰어나가고 싶은 걸까요?―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고양이 눈]봄 대국을 앞두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8/123741936.8.jpg)
공원 벤치에 장기판들이 쉬고 있네요. 봄이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쉴 새 없을 테니 지금은 좀 쉬어 두어요. ―서울 영등포구 당산공원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 눈]곰돌이 양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7/123722061.8.jpg)
나리, 의자가 좁진 않으십니까. 몸이 꽉 끼는 것 같은데 좀 걸으셔야겠습니다. 그사이에 저도 좀 앉게요.―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고양이 눈]우산 꼭 쓰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6/123703827.8.jpg)
겨울비가 예고된 어느 날, 거리에 젖소 동상이 우산을 썼습니다. 시민들에게 우산 잊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듯해요.―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고양이 눈]밟아도 되겠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5/123684983.6.jpg)
탐방로의 여느 디딤목인 줄 알았는데 박격포탄 상자였군요. 반세기 군 순찰로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서울 종로구 북악산 탐방로에서
![[고양이 눈]섬을 향한 동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3/123664989.6.jpg)
바다를 향해 갈매기와 고양이 조각이 서 있습니다. 갈매기들이 “냥이들아, 저기 보이는 섬에 가봤니”라고 묻는 걸까요?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고양이 눈]간판을 안은 눈사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2/123648000.8.jpg)
밤새 함박눈이 내린 뒤 간판 위에 눈사람이 생겼습니다. “지난 밤 추우셨죠? 꼭 안아드릴게요.” 아마도 바람이 장난을 친 것 같네요. ―경기 파주에서 독자 하준호 씨 제공
![[고양이 눈]숨어 있던 동그라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1/123627337.8.jpg)
동그라미 추상 미술일까요, 외계어일까요? 알고 보니 지하철역 안내 간판이 떨어진 자리, 접착제 흔적이 동글동글 남은 거랍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고양이 눈]펭귄 아니랍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20/123608690.8.jpg)
앞은 안 보여도 얼굴은 따뜻하게…. 경복궁을 관람 온 한 외국인 관광객이 아빠의 겉옷을 앞으로 걸치고 추위를 피하고 있네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고양이 눈]힘내, 친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19/123591101.8.jpg)
잔뜩 움츠린 채 걷는 남성 옆으로 전화 거는 그림이 보이네요. 혹시 내 전화를 기다리는 친구는 없을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너구리가 된 ‘트랜스포머’[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2/18/123573815.7.jpg)
멀리서 볼 땐 그냥 벽화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폐차된 자동차의 범퍼와 차문 등을 붙여 만든 너구리 모양의 작품이네요. 참 예술적인 ‘트랜스포머’ 아닌가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