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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졸릴 땐 낙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2/130270421.10.jpg)
공부하다 졸리면 낙서했던 경험 다 있죠? 졸음을 쫓으려 애써 봤지만 아이는 그만 잠들어 버렸답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종이 보름달도 들어주실까[고양이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1/130261601.10.jpg)
이토록 간절함을 담아 빌어 본다면…. 종이 달님도 어떤 소원인지 귀 기울여 들어주실 것만 같네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고양이 눈]난파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20/130254149.7.jpg)
망망대해에 뜬 작은 배 뒤에서 물이 짓쳐 들어와요. 이러다 곧 가라앉고 말겠어요! ―서울 종로구의 어느 건물 외벽 배전함 자리
![[고양이 눈]알알이 작은 우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8/130246801.10.jpg)
맑은 아침, 풀잎 위 이슬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알알이 작은 우주가 맺혀 있는 것 같네요.―경남 합천군 덕곡면에서
![[고양이 눈]280㎜ 보금자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7/130239719.10.jpg)
쓰임을 다한 고무신이 새 생명을 품었군요. 발 크기 280mm 대형 평수라 작은 다육식물이 지내기엔 충분하겠어요. ―서울 중구 무교동에서
![[고양이 눈]총은 ‘근무 중 이상 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6/130233661.1.jpg)
풀어진 군인의 모습과 달리 총은 아주 ‘칼각’입니다. 군인 대신 근무를 서고 있는 것 같네요. ―라오스 비엔티안 국가주석궁에서
![[고양이 눈]벽에 숨겨진 이야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5/130222878.10.jpg)
외벽 철판에 희미한 흔적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 보정해 보니 꽃나무가 드러났어요. 옛 장식이 이렇게 남아 건물의 과거를 전하고 있군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고양이 눈]주홍글씨보다 진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4/130214305.10.jpg)
높고 깊은 산에서 만난 강렬한 주홍빛의 동자꽃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형광 주황색은 비할 바가 못 되네요. ―강원 평창 해발 1013m 불발현에서
![[고양이 눈]색을 감춘 그림자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3/130206958.10.jpg)
카페의 창문으로 들어온 햇빛이 테이블 위에 ‘그림자꽃’을 피웠습니다. 시들어 가던 화병의 꽃이 그림자로 보니 더 싱그러워졌네요. - 서울 광화문에서
![[고양이 눈]가질 수 없는 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1/130199999.7.jpg)
재개발 예정인 건물에 담쟁이넝쿨이 입주했군요. 이제 막 가지를 뻗치고 있는 것 같은데 곧 허물어질 건물인 걸 알까요? ―인천 중구 유동에서
![[고양이 눈]풍경을 읽는 독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10/130192531.10.jpg)
호수가 보이는 통창 앞에 앉아 독서 삼매경인 아이. 마치 거대한 풍경화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네요. ―충남 천안시의 한 카페에서
![[고양이 눈]친환경 밥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9/130184674.7.jpg)
나뭇잎 반찬과 열매 디저트? 아이들이 놀이터 벤치 위에 차린 친환경 밥상이랍니다.―서울 은평구 진관동에서
![[고양이 눈]고양이 보고 갈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8/130177629.10.jpg)
‘라면 먹고 갈래?’에 이은 신종 유혹법인가요. 고양이가 없을 때도 있다니, 나타날 순간을 더 기대하게 만드네요. ―경북 의성에서
![[고양이 눈]‘상생’ 원산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7/130170680.10.jpg)
누님네와 처가, 동네 가게에서 산 식재료로 운영하는 식당이라니, 이것이 진정한 상생과 순환경제 아니겠어요?―충남 서산시에서
![[고양이 눈]거북이 보고 놀란 가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10/06/130163122.7.jpg)
‘엄마야∼.’ 엉금엉금 기어가는 거북이가 무섭다며 엄마 뒤로 숨으면서도 신기한지 뚫어져라 쳐다보네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