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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가득한 마당에서 보자기 쓰고 머리 깎던 기억. 쓱싹쓱싹, 엄마 손이 왔다 갔다 하면 햇살이 눈살을 간질여 곤히 잠이 든다. 깨어보면 엄마 무릎 위, 행복한 꿈을 꾸고 난 뒤. 음력 2월 초 중국에선 봄이 온다는 ‘용이 머리를 드는 날’을 즈음해 아이들 머리를 깎는다. 베이징=…
![[고양이 눈]어제의 적, 오늘의 친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24/89253730.1.jpg)
과거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으나 이제 미래를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 다시 만났다.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만날 때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하노이=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고양이 눈]따로, 똑같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23/89236681.1.jpg)
이 우주에서, 너와 내가 다를까? 파르르 깎은 머리와 검은 베일이 얼마나 다를까. 모두 선한 가치를 바라보는 우리가 얼마나 다를까. 고 법정 스님이 종교 화합의 터를 닦은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21일 비구니 스님과 수녀님이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
![[고양이 눈]우표는 사양합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22/89217209.1.jpg)
가슴 아리는 고민 있나요? ‘온기우편함’에 속사정을 익명으로 보내보세요. 5G 광속의 시대에 ‘시속 5cm’로 날아간 편지가 2, 3주 뒤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손편지 답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자원봉사자분들, 짝사랑도 해결해 주나요?” ―서울 광화문과 덕수궁 등의 인근에 자원봉…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다. 물건은 최소한 필요한 것만, 고래등 같은 집보다는 작은 안식처를.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믿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경기장 크기도 줄인 걸까?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오른쪽)가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테니스대회 홍보 행…
![[고양이 눈]장군도 마라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19/89160367.1.jpg)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뛰는 것 자체를 즐길 뿐이다. 다만, 늦더라도 완주해야 한다. 다리에 새긴 이순신 장군은 나의 수호신이 될 것이다. ―18일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알사탕이 하늘에서 내렸어요. 쭈쭈빠빠 공갈젖꼭지보다 더 맛나요. 줄줄이 엮어서 동생 목걸이 할까요? 공기놀이 할까요? ―14일 우박이 몰아친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AP 뉴시스
![[고양이 눈]3월은 ‘잔인한’ 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3/14/89086461.1.jpg)
봄꽃은 잠깐이다. 봄비에 쓸리고 꽃샘추위에 밟히겠지. 그래도 내년 봄, 또 꽃을 피울 씨앗 하나 남기면 성공이겠지. 세상 많은 부모들처럼.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찾은 낯선 나라. 다행히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조선시대 유생들의 신입생 환영행사인 ‘신방례’를 재현해 이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선배들이 있었다.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대성전에서. 뉴스1 ※세상의 이면을 때론 봄날 고양이처럼 여유 있게, 때론 날카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