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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여행 가고 싶으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4/109386920.1.jpg)
회색 깃털 몽실몽실한 냥이가 여행 가방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시위를 하듯 눈까지 감아버렸네요. “나도 여행 데리고 가요…나는 낭만 고양이라고요…야옹.”―서울 서초구 염곡동에서
![[고양이 눈]환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4/109373353.1.jpg)
![[고양이 눈]내가 보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2/109354288.1.jpg)
남의 물건을 함부로 훔쳐가는 나쁜 손을 경계하는 ‘해태’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선악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 인사동의 한 상점 앞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는 그 모습에 범접하기 어려운 위엄이 느껴집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고양이 눈]설레는 고향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7/109316901.1.jpg)
연휴를 앞둔 17일, 말쑥한 차림으로 유모차 대신 캐리어에 올라탄 견공(犬公). 주인과 함께 고향으로 가는 길, 강아지도 설레는 듯합니다. ―서울역에서
![[고양이 눈]졸리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7/109301774.1.jpg)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위험하지만, 채소를 맡기면 안전합니다. 어? 먹을 게 없다고 졸면 안 돼! ―서울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안 되면 되게 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5/109281034.1.jpg)
정육면체 3×3 큐브, 올리고 내리고 돌리고…. 초집중해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자 일곱 살 딸이 내린 특단의 비법은? 종이를 잘라 색칠하고 붙여 완성합니다. ―서울 노원구에서
![[고양이 눈]낡은 구두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4/109259677.1.jpg)
앞코 부분 밑창까지 벌어진 낡은 가죽구두가 카페 입구에 터를 잡았습니다. 오른발 대신 잔디가, 왼발 대신 양파가 뿌리를 내리니 썩 멋진 빈티지 소품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고양이 눈]누워서 맞이하는 가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4/109231592.9.jpg)
벤치에 누워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 맞으며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꿀맛일 듯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비둘기들의 쉼터가 많은 다리 밑이라는 겁니다. 새의 분비물을 피할 방법도 마련해야 합니다.―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고양이 눈]맞춤형 주차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3/109219373.1.jpg)
좁은 골목, 한 주택 담벼락 옆에 주차된 차가 눈에 띕니다. 차 모양을 따라 주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주차 틀에 자동차가 제자리를 찾은 퍼즐 조각처럼 쏙 들어가 있습니다. 당신을 주차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고양이 눈]숨은 버섯 찾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99124.1.jpg)
산행 중 복숭아 닮은 열매를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진분홍 야생버섯. 전날 내린 비 덕분인지 알록달록한 버섯이 눈에 띕니다. 보물찾기처럼 산행이 더 즐거워집니다. ―경기 하남 남한산성 등산로에서
![[고양이 눈]인형도 사회적 거리 두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10/109182545.1.jpg)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지지 마요.” 취재차 찾은 일본에서 포착한 안면 보호대를 쓴 시바견 인형. 모습은 앙증맞지만 인형도 감염이 두려운 듯 보여 뒷맛이 씁쓸합니다. ―일본 도쿄의 한 기념품 매장에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고양이 눈]실패한 위장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8/109161894.1.jpg)
전날 내린 비 탓에 급히 아무 데나 앉았네요. 원래 자작나무 줄기처럼 하얀 곳을 좋아하는데…. 아, 이러다 눈 좋은 직박구리에게 들키면 어쩌나.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고양이 눈]물만 먹고 가진 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7/109141782.1.jpg)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옹달샘을 찾은 산속 동물들을 위해 누군가 선물을 주고 갔네요. ―경기 하남시 남한산성 등산로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도심 속 나무 그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6/109123458.1.jpg)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햇볕은 따갑죠. 대왕참나무 두 그루로 엮은 횡단보도 앞 가림막이 반갑습니다. 그늘 밑에 서면 숲 바람이 느껴질 듯합니다. 이렇게 가을이 더 무르익으면 예쁜 단풍도 볼 수 있겠죠. ―서울 마포구에서
![[고양이 눈]손수레 목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06/109105727.1.jpg)
놀거리가 많지 않던 예전에는 동요를 들으면서 ‘손수레 말’을 타는 게 유일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어디든 달려갈 수 있다는 상상을 하면서 신나게 탔던 기억이 선합니다.―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