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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무지개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13/109675663.1.jpg)
오래된 철길이 예쁜 무지개 길로 변신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 쉽진 않지만, 언젠가는 무지개 길이 열리겠지요. ―경기 평택시 신장동 폐철길에서
![[고양이 눈]감속의 치유 효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11/109654686.1.jpg)
일단 앉아 보세요. 고개를 조금 젖히세요.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시속 10km로 천천히 달리세요. 그동안 너무 빨리 달렸으니까요. ―전북 군산에서
![[고양이 눈]오빠 결혼 미룰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11/109642318.1.jpg)
아파트는 참 좋아 보이는데. 여기서 살 수는 있을까. 아니 살아보기나 해볼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전셋값에 오빠는 목 놓아 웁니다. ―서울 강남구에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고양이 눈]좌절 금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8/109624678.1.jpg)
하루를 살아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머리를 파묻고 싶을 만큼 현실이 버겁습니다. 배형경 작가의 ‘암시’라는 조각의 일부입니다. 적지 않은 고뇌가 느껴집니다. 지금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이 세상의 벽을 밀고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길 기원합니다.―서울 서대문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고양이 눈]웃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8/109607629.1.jpg)
오래전 이 한옥을 지었던 목수는 이미 알고 있었을까요. 기와 석 장을 엮으면 초승달 눈으로 환히 웃는 ‘스마일 이모티콘’이 만들어진다는 것을요. 웃음은 전염되지요. 함께 배시시 웃어봅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고양이 눈]애틋한 이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6/109586824.1.jpg)
“안녕! 형아 학교 다녀올게.” 담 너머 얼굴을 빼꼼 내밀고 등교하는 ‘형님’을 배웅하는 삽살개. “형 어서 다녀와서 나와 놀아줘. 멍, 멍.” 한나절 헤어짐이건만 둘 사이는 더없이 애틋합니다.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서
![[고양이 눈]빨래도 멋질 수 있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5/109566453.1.jpg)
깨끗이 빨아 건조를 위해 줄에 걸어둔 운동화 한 켤레. 점점 줄 중앙으로 흘러내려 골목 한가운데에 대롱대롱 매달렸습니다. 마치 장식품처럼, 요즘 말로 골목길이 힙(hip)해졌습니다.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고양이 눈]쓰레기의 변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4/109546888.1.jpg)
해양쓰레기를 주워 뚝딱거렸습니다. 마을 어귀에 섬 명패를 만들어 걸어 놓으니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쓰레기의 탈바꿈에 뿌듯함을 안고 섬마을 봉사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전남 고흥군 연홍도에서
![[고양이 눈]국가대표 안 부럽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3/109534853.1.jpg)
사격장 벽을 빼곡히 채운 표적지들. 숨은 명사수들의 흔적으로 가득합니다. 실력과 별개로, 함께한 추억만큼은 금메달급입니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거리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고양이 눈]냉혹한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1/109519382.1.jpg)
아뿔싸. 나뭇잎 사이 거미줄을 못 보다니. 거미의 치밀함에 베짱이는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입니다. 자연은 바람처럼 지나갈 수 없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냉혹한 세계입니다.―경북 안동시에서
![[고양이 눈]“얘들아, 책 읽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0/01/109502593.1.jpg)
코끼리와 코뿔소, 그리고 강아지가 책 배달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잔뜩 싣고요. ―서울 강동구 둔촌도서관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고양이 눈]구름버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9/109481871.1.jpg)
나무에 구름버섯이 피었습니다. 뭉게구름처럼 가득 피어올라 그루터기를 완전히 가렸고 초록 이끼도 슬며시 숟가락을 얹었습니다. 버섯 덕분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됐네요.―서울 영등포구에서
![[고양이 눈]내가 이 구역 대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8/109462010.1.jpg)
미소 짓는 고릴라와 손 흔드는 곰, 빨간 유니폼의 축구 선수까지. 손님맞이에 나온 친구들의 ‘포스’가 남다릅니다. 문구점 120여 곳이 자리 잡은 서울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에서 어린이들은 쇼핑의 재미를, 어른들은 추억을 즐깁니다.―서울 창신동에서
![[고양이 눈]나를 찾아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7/109443484.1.jpg)
“삐리삐리. 난 외계에서 온 변신 로봇. 지구의 LPG 통에 은닉해 본 행성의 명령만을 기다리며 임무 수행 중. 아쉬운 점은 딱 하나, 동료들처럼 멋진 스포츠카나 헬리콥터로 변신해 지구를 구경하고픔.” ―강원 속초시에서
![[고양이 눈]비둘기의 망중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9/26/109425282.1.jpg)
가을볕이 보약이라더니 비둘기들도 그 사실을 아는 걸까요. 다리 밑 그늘에 자리 잡는 대신 따사로운 볕을 쬐는 비둘기가 더 많습니다. 가을볕 아래 비둘기들이 여느 때보다 여유로워 보입니다. ―서울 용산구 백범교에서김동주 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