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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프랭크 브루니]말싸움에 그친 美대선 토론회

    [세계의 눈/프랭크 브루니]말싸움에 그친 美대선 토론회

    미국의 정치문화가 격식을 갖추고 특정한 쟁점에 집중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이번 대선 TV 토론회는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으며 개탄스럽기까지 하다. 22일 플로리다 주 보카러턴에서의 3차 토론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는 여지없이 빗나갔다.…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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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무바라크 축출후 혼란에 빠진 이집트

    [세계의 눈/로저 코언]무바라크 축출후 혼란에 빠진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이 집권하는 이집트가 이슬람과 현대 민주주의의 융합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실험이라면…. 이제 제정 막바지 단계인 이집트 헌법은 이런 실험의 정점일 것이다. 선거는 종종 치러지지만 헌법 제정은 그렇지 않다. 현재로선 불길한 징조들이 많다. 모두를 …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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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영토분쟁, 東亞안보질서 흔든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영유권 분쟁은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 질서에서 냉전 종료 후 전례 없는 새로운 변화를 불러왔다. 겉보기에는 영토 분쟁이지만 핵심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 조약 질서를 어떻게 보느냐다. 미국은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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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조 노세라]돈으로 민주주의를 살 순 없다

    [세계의 눈/조 노세라]돈으로 민주주의를 살 순 없다

    영화 ‘오스틴 파워’ 1편을 기억하는가. 닥터 이블이 30년 동안의 동면에서 깨어나 핵탄두에 손을 올려놓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유엔 비밀벙커에 모인 세계 지도자에게 엄포를 놓는다. “핵탄두를 돌려받고 싶다면 돈을 지불해야 할 거야.” 극적 효과를 위해 뜸을 들인 닥터 이블은 이렇게 …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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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다시 생각해야 할 ‘차이니스 드림’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다시 생각해야 할 ‘차이니스 드림’

    11월 8일 중국 공산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열린다. 차기 지도자가 누군지는 이미 알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다. 궁금한 것은 그가 ‘아메리칸 드림’과 구별되는 ‘차이니스 드림’을 품고 있느냐다. 그의 꿈이 ‘아메리칸 드림’처럼 커다란 차,…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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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네타냐후 총리의 어리석음과 배은망덕

    [세계의 눈/로저 코언]네타냐후 총리의 어리석음과 배은망덕

    이스라엘의 샤울 모파즈 부총리는 국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세 가지 질문을 했다. “총리,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미국입니까, 이란입니까?” “당신이 진정 교체되길 바라는 인물은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인가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인가요?”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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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센카쿠를 보며 독도를 생각하다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센카쿠를 보며 독도를 생각하다

    중국 내 반일 데모가 겨우 진정되는 것 같다. 한국인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일중 대립을 어떻게 보았을까.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이하 독도)를 둘러싼 대립과 비교하지 않았을까. 폭도처럼 변하는 중국의 반일 데모를 보고 일본과 한국의 시위는 완전히…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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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스 두댓]동영상은 폭력의 구실에 불과하다

    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을 뒤덮고 있는 반미 시위가 단지 미국에서 제작된 모욕적인 반이슬람 동영상 때문이라고 여긴다면 큰 실수다. 이런 잘못된 판단으로 이미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우선 시위대가 바깥에서 흥분할 때 카이로 주재 미국대사관이 ‘사죄’하는 보도자료

    •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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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남성들이 실패하는 이유

    지난 수십 년간 교육을 많이 받으면 보수도 늘어 금전적 보상이 있었는데 남성들은 이런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초중고교에서 남학생의 학업 성적은 갈수록 뒤떨어지고 있다. 성적표의 4분의 3을 D와 F학점으로 채울 정도다. 대학에서는 학사학위의 40%, 석사학

    •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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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中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적을수록 좋다

    최근 중국 정치를 보면 중국인조차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부총리는 분명히 차기 권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언론은 왜 다른 상무위원이 누가 될지를 그렇게 알고 싶어할까. 중국은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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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오바마-롬니, 비전의 정치가 없다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오바마-롬니, 비전의 정치가 없다

    사흘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들으면서도 내 마음은 줄곧 달 위에 인류의 첫걸음을 내디딘 닐 암스트롱에 머물렀다. 그의 죽음은 특히 이번 선거와 겹치면서 큰 여운을 남겼다. 암스트롱을 달에 보낸 당시의 미국은 위대하고 감동적인 여정을 시작한 국가였다. 과학 컴퓨터공학 물리학의 돌…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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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콜라스 크리스토프]환경호르몬 폐해 심각하다

    [세계의 눈/니콜라스 크리스토프]환경호르몬 폐해 심각하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학물질들이 생각보다 훨씬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새로운 연구결과가 보여준다. 이런 화학물질들은 점차 몸에 쌓여 우리뿐 아니라 후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대형 담배회사처럼 대형 화학업체들도 사람 몸속에 들어가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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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화해, 타협, 그리고 동결

    8월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이하 독도) 방문 이후 일한 외교전쟁이 과열돼 여름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친서가 반송되고 외무성은 친서 반송을 거부하는 보기 드문 사건도 있었다. 이럴 때 어느 주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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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이스라엘, 이란 공격땐 재앙부를 것

    [세계의 눈/로저 코언]이스라엘, 이란 공격땐 재앙부를 것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이스라엘의 ‘금지선(Red Line)’이 마치 스판덱스의 탄력성을 보여주듯이 물렁했다는 주제의 영화는 10년 넘게 상영됐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이스라엘 신문에는 최근 국민의 53%만이 …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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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북한의 조급증

    북한 김정은 집권 이후 7개월 동안 내부에서 일련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다.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미국 디즈니 만화 캐릭터가 공연에 나오는가 하면 김정은이 대형 놀이동산 준공식에 참가했다. 경제정책에서도 많은 ‘미세조정’이 있었다. 북한을 연

    • 20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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