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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상훈]유치원 대란, 김동연의 원죄다

    [광화문에서/이상훈]유치원 대란, 김동연의 원죄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휴업 철회를 발표한 기자회견 다음 날인 1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구로구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 장차관들이 줄줄이 동행했다. 사립유치원이 “나랏돈을 더 주지 않으면 문을 닫겠다”고 윽박지를 때…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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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전성철]경찰의 길, 검사의 길

    [광화문에서/전성철]경찰의 길, 검사의 길

    수사권 조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5년 12월 검찰과 경찰은 대전에서 크게 충돌했다. 발단은 대전지검 특수부 검사가 경찰이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피의자 김모 씨를 면담하겠다고 요청한 일이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법률적 근거가 미약하다”며 검찰의 요구를…

    •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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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승건]뒤로 가려 하는 한국 스포츠

    [광화문에서/이승건]뒤로 가려 하는 한국 스포츠

    얼마 전 일본이 육상 남자 100m에서 ‘마의 10초 벽’을 깼다. 처음 뉴스의 제목만 봤을 때 당연히 혼혈 선수인 줄 알았다. 아버지가 가나 사람인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킴이나 자메이카 2세인 케임브리지 아스카일 것이라 짐작했다. 아니라 더 놀랐다. 9초98을 끊은 기류 요시히데의…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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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성호]‘240번 버스’의 눈물

    [광화문에서/이성호]‘240번 버스’의 눈물

    타고 내리려면 승객 사이를 비집고 지나야 한다. 시끄러운 엔진 소리 탓에 2, 3m 옆 상대방 말도 알아들을 수 없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니 자리 옮기는 게 곡예나 다름없다. 매일 아침저녁 버스에서 겪는 일이다. 처음 ‘240번 버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출퇴근길 …

    •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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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동영]생각주머니가 작은 친구

    [광화문에서/이동영]생각주머니가 작은 친구

    2001년 새 학기가 시작될 때 경기 파주시 삼광중학교에도 장애인 입학 허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루게릭병으로 추정되는 근육병을 앓는 중증 장애 신입생이 배정됐기 때문이었다. 휠체어 통로나 장애인 화장실과 책상은 전혀 없었다. 학교 측은 논의 끝에 돈을 들여 휠체어가 들어갈 수…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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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엔 ‘독박 육아’가 없다

    [광화문에서/동정민]프랑스엔 ‘독박 육아’가 없다

    요즘, 프랑스 파리의 공원이나 놀이터에선 3, 4명의 아이를 데리고 산책 나온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들이다. 국가에 등록된 이들은 관리를 철저히 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와야 하는 건 베이비시터들의 의무사항이다. …

    •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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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길진균]엇나간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광화문에서/길진균]엇나간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출발부터 선뜻 납득이 가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이 2일 정기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을 선언했을 때다. 가을 국회, 즉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가 실시되는 9월 정기국회는 ‘야당의 시간’이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제, 꼬여만 가는 북핵 위기 등 정부여당의 잘못을 따져 묻고 야당의 역할과…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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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창덕]‘아’ 했는데 ‘어’로 듣는 정치권

    [광화문에서/김창덕]‘아’ 했는데 ‘어’로 듣는 정치권

    국내 기업 A사와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B사는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많다. 국회와 정부는 A사에 적용되는 규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B사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A사 대표는 “역차별”이라며 규제 자체의 부당성을 호소했다. 국회는 그렇다면…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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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진영]하트시그널을 보내줘

    [광화문에서/이진영]하트시그널을 보내줘

    최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은 미혼 남녀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자유로운 청춘은 물론이고 군대 간 남자들도 생활관에 모여 본다는 인기 예능인데, 시청률을 견인한 것은 20대가 아니라 30, 40대 남녀였다. ‘○○맘’ ‘△△아지매’ 같은 주부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거 보…

    •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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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선미]마광수 교수의 문학수업

    [광화문에서/김선미]마광수 교수의 문학수업

    대학 시절 그의 문예사조론 교양과목을 수강했다. 당시 ‘연세대 스타 교수’였던 마광수 국문과 교수의 수업이 얼마나 대단한가 보자는 당돌한 심산이었다. 야한 여자가 좋다고? 사라는 즐겁다고? 그런데 놀랐다. 수백 명이 가득 찬 강의실에서 그는 얇은 버지니아 슬림 담배를 피우며 강의를…

    •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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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승건]“장애인체전 먼저” 충북의 배려

    [광화문에서/이승건]“장애인체전 먼저” 충북의 배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5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 올림픽 폐막 12일 뒤(3월 9일)에는 패럴림픽이 시작된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별로인데 패럴림픽이야 오죽하랴. 관심은커녕 패럴림픽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여전히 있다. 영화학도인 최창현 씨도 그랬다. 단편영화 여러 편을 연출한…

    •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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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전성철]‘내 편’ 말고 ‘재판관’을 뽑아야

    [광화문에서/전성철]‘내 편’ 말고 ‘재판관’을 뽑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8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을 때 법조계의 반응은 “청와대가 대통령 인기를 믿고 너무 밀어붙인다”였다. 이 변호사가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면서 법률가로서 의미 있는 경력을 쌓아온 것은 맞다. 헌법재판소에 여…

    • 20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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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상훈]100조 원 ‘생색내기’로는 안 된다

    [광화문에서/이상훈]100조 원 ‘생색내기’로는 안 된다

    “서울에서 어떻게 애 키우며 살았나 몰라.” 며칠 전 만난 대학 동창 A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중앙부처 서기관 남편을 따라 세종특별자치시에 내려간 지 4년 만의 변화다. 아는 이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서 어떻게 사느냐며 하소연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돈을 준다 해도 서울에선…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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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길진균]참을 수 없는 ‘당론’의 가벼움

    [광화문에서/길진균]참을 수 없는 ‘당론’의 가벼움

    “우리라고 방송 장악 유혹이 없을까…. 권력을 잡은 세력이 언론이나 방송을 장악하려는 낡은 질서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비장해 보였다. 5·9대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던 2월 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나흘 동안 릴레…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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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창덕]요즘 외롭다는 한국 기업들

    [광화문에서/김창덕]요즘 외롭다는 한국 기업들

    ‘내우외환(內憂外患).’ 요즘 한국 기업들의 상황을 이보다 잘 나타내는 말은 없을 것 같다. 안팎으로 샌드백 신세다. 먼저 외환. 진원지는 중국이다.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나가면서 한국 기업들은 만신창이가 됐다. 국가의 요청에 따라 사…

    •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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