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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황형준]한미 법무장관의 상반된 ‘언론의 자유’ 인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4/111255147.1.jpg)
“그들은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에게 알리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보호가 필요하다.” 지난해 7월 미국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연방 검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존의 (언론 사찰) 정책은 언론인들이 취재원 공개를 강요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있어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광화문에서/김현진]팬데믹 시대 리더십 육성과 ‘직장인 금쪽이’ 양육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4/111239863.1.jpg)
A 씨는 대기업 인사과에서 17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이자 모범적 리더였다. 하지만 그는 칭찬을 받을 때조차 동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웠고 새로운 도전에도 주저하곤 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모범생인 본인과 그렇지 못했던 오빠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이…
![[광화문에서/홍수영]靑 인사 원칙은 “케바케”… 비서관에게 읍소하는 장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2/111220594.1.jpg)
11일 한 전직 장관의 전화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년기획 “새 정부 인사, ‘한국판 플럼북’으로”를 보고 털어놓을 게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재임 시절 국장단 진용을 짜려면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읍소해야 했다고 했다. 청와대 비서관은 1, 2급 공무원으로 장관보다 직급이 낮다. 그에 따…
![뒷북 정책이 낳은 집값 상승 악순환[광화문에서/이새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2/111202369.1.jpg)
이달 5일 새해 처음으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발언 말미에 “공시가격 1억 원 이하 저가 주택에 대한 투기거래 조사 결과를 1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얼렁뚱땅 넘어가면 안 되는 여야 대선후보 리스크[광화문에서/김지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83791.1.jpg)
화장품 종류 중 ‘컨실러(concealer)’라고 있다. 말 그대로 뾰루지나 잡티를 일시적으로 가리는 용도다. 화장 직후엔 그 나름 감쪽같지만 지워지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게다가 덧칠할수록 그 부분만 화장이 두꺼워져서 오히려 더 티가 난다. 요즘 각종 실…
![[광화문에서/송충현]경제불안 ‘혜성’ 오기 전 정치권이 해야할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65474.1.jpg)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돈룩업’은 6개월 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블랙코미디’ 영화다. 지구가 에베레스트산 크기의 혜성과 부딪힌다는 설정의 영화가 SF가 아닌 블랙코미디로 분류된 이유는 인류 종말이라는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다루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풍자하는 데…
![일상 이어가는 건 생명을 품는 것[오늘과 내일/손효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10/111165468.1.jpg)
“아버지가 주목한 건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식민 지배, 6·25전쟁, 정치적 소용돌이에도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고 행상에 나선 이들이었지요. 역사의 고비마다 상처를 입었지만 묵묵히 일상을 살아간 이들이 생명을 품고 이어지게 한 존재였으니까요.” 화가 박수근(1914∼1965)의 장남…
![[광화문에서/김정은]‘K컬처’는 세계 홀리는데, 문화정책은 비전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7/111147340.1.jpg)
지난달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 첫 화를 보다 흠칫 놀랐다. 극 중반 주인공 에밀리의 친구이자 가수의 꿈을 키우는 민디가 프랑스 클럽 무대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하는 장면이 2분여간 이어졌기 때문이다. ‘에밀리……
![[광화문에서/김재영]5G 가입자 2000만 시대, 고민해야 할 ‘진짜 5G’ 정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7/111133425.1.jpg)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 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지 2년 7개월 만이다. 첫 등장은 화려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은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내세우며 일상과 산업에 혁명적 변…
![더 빨리, 더 자주 실패하기… 뉴커머스 시대의 새 과제[광화문에서/박선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5/111113618.1.jpg)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은 ‘저러다 망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감하게 도전해요. 설령 망해도 책 한 권 쓸 정도의 경험은 남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 사석에서 만난 유학파 출신 스타트업 대표의 말처럼, 실패는 어떤 관점에서 대하느냐에 따라서 실패 그 이상이 된다. 적…
![공수처법 밀어붙인 巨與, ‘사찰 논란’은 왜 모른 척하나 [광화문에서/한상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5/111094278.1.jpg)
“검경의 이러한 광범위한 사찰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연일 ‘사찰 논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국민의힘이 낸 논평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0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이 낸 논평이다. 약 7년 전의 상황은 지금과 흡사하다. 당시 검경은 정치권 …
![[광화문에서/정임수]또 등장한 ‘오천피’ 공약, 불확실성 제거가 정치 역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3/111077336.1.jpg)
“열 받는다, 울고 싶다.” 요즘 주식 관련 유튜브나 인터넷 카페를 보면 이런 우울한 말들이 넘쳐난다. 지난해 7월 3,305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코스피가 3,000 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
![코로나가 던진 아픈 질문…학교는 정말 필요한 곳인가[광화문에서/이서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3/111059573.1.jpg)
학창시절 변변한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도 이른바 ‘명문대’를 졸업한 김모 씨(39).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전까지 그는 ‘사교육 무용론자’였다. “잘하는 애들은 알아서 잘한다”를 줄기차게 설파했던 그의 신념을 꺾은 것은 다름 아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년…
![[광화문에서/유근형]대선 후보가 말하지 않는 청년세대의 암울한 미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01/01/111041748.1.jpg)
“소득의 30%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낸다고 생각해봐라. 어느 국민이 버티겠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우리 청년세대가 겪게 될 일이다.” 최근 사석에서 만난 소장파 연금 전공 학자 A는 한숨부터 쉬었다. 수년 만의 조우였지만 근황 이야기도 건너뛰고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 국민연금…
![[광화문에서/유성열]코로나 시대의 히어로, 얼굴 없는 천사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2/31/111027881.1.jpg)
올해 연말은 유독 차가운 것 같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이를 거듭해 우리의 일상을 여전히 삼키고 있어서다. 많은 사람들이 송년 모임을 취소해야 했고, 연말마다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했던 광화문 거리는 초저녁부터 썰렁한 모습이다. 세밑마다 퍼져나갔던 온정의 물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