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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정흥모]독일인들은 왜 메르켈을 사랑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2/57976929.2.jpg)
독일 총선이 9월 22일 있었다.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가 최고 성적을 내며 선거의 여제가 됐다. 이번 선거는 1990년 선거 이후 기독민주당이 거둔 가장 압도적인 승리다. 물론 단독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의 압승은 아니다. 또 연정 구성 및 각료 선임 같은 난제를 풀어가야만 한…
![[시론/김원식]‘보편적 복지’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10/02/57956179.1.jpg)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노인들에게 월 20만 원씩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수정해 선별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거짓말 정권’이라느니, 무상복지 공약에서 후퇴했다느니 말들이 많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기초연금 외에 4대 중증질환 …
![[시론/김광웅]문-이과 융합은 대학에서 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24/57784666.2.jpg)
고등교육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고등학교는 문·이과 구분을 없애 학문 간 경계를 넘으려는데 대학은 분과학문의 칸막이를 허물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17학년부터 수능에서 문·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방안을 세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 3안이 채택될 경우 문·이과 구분은 없어지고 국영수…
![[시론/한기홍]‘이석기’는 종북세력 종말의 서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9/11/57586398.1.jpg)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실패는 운동권 내부에 격렬한 논쟁을 유발했다. 당시 운동권의 주류는 박정희 유신체제와 전두환에 의해 억압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아예 현존 체제의 폭력적 전복을 통한 사회주의 혁명으로 바뀐다. 이 중 일부가 1980년대 중반을 거치며 우리 민족…
![[시론/한시준]8·15광복, 남이 준 것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8/14/57032491.1.jpg)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났다. 이를 8·15광복이라고 한다. 8월 15일 광복이 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 이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지 않다. 대학생들에게 물어봐도, 교사나 일반인들에게 물어봐도, 광복을 찾은 것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거의…
![[시론/이영훈]‘국사 수능필수’는 해법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8/13/56994931.1.jpg)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로 지정하려는 교육계의 여론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사교육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도 수능 필수화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능필수화 방안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인 줄 모르는 학생이 70%나 된다는 어느 조사에 대…
![[시론/이영훈]‘국사 수능필수’는 해법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8/13/56994931.1.jpg)
고등학교 한국사 과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로 지정하려는 교육계의 여론이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사교육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에서도 수능 필수화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수능필수화 방안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인 줄 모르는 학생이 70%나 된다는 어느 조사에 대…
![[시론/이정렬]보라매병원 성공이 주는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8/07/56879573.1.jpg)
유일한 국립의료기관의 대표가 서울대병원인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성공적인 국립대 병원 지원 및 육성정책으로 1978년 서울대병원 법인화 이후 35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국민들은 훌륭한 리더형 국립대병원을 10개나 갖게 됐다. 반면 진주의료원 같은 중소형 공공 의료시설들은 …
![[시론/최종후]국가통계 독립성이 필요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31/56757927.1.jpg)
통계청은 2011년 9월 1일, 제17회 ‘통계의 날’을 맞아 ‘국가통계 기본원칙’을 제정해 선포했다. 국가통계 기본원칙은 통계작성기관과 종사자가 통계 생산과 서비스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가치를 담고 있는데 8대 기본원칙의 앞자리에는 ‘중립성 보장’과 ‘신뢰성 제고’가 담겨 있다. 그…
![[시론/윤범모]미술품을 욕되게 하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30/56737321.2.jpg)
검찰이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을 구성해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1997년 대법원은 군형법상 반란 내란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번 검찰의 추징 조사 과정에서 미술품 수백 점이 압류됐다. 또 미술품? 사실…
![[시론/현진권]경제부총리, 목소리를 더 높여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17/56491414.1.jpg)
정부 경제팀의 능력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커지고 있다. 비난의 핵심은 9분기 연속 0%대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과연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인지 경각심이 없다는 지적에서부터 경제 방향에 대한 뚜렷한 목소리가 없고, 행동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 정부는 정책 추진력과 조정 기능을 강…
![[시론/김인성]포털로 죽어가는 ‘인터넷 한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16/56469167.2.jpg)
한국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정보 검색과 뉴스를 볼 때 포털을 이용한다. 그 9명 중 8명은 네이버를 사용한다. 한국인의 인터넷 활동은 ‘네이버에서 시작해 네이버에서 끝난다’고 말할 수 있다. NHN(이하 네이버)은 올해 매출 3조 원을 바라보고 있다. 포털의 성장과 함…
![[시론/김형주]늙어가는 한국 수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4/56279269.2.jpg)
6월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상반기 전체로는 0.6% 증가했고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하지만 경제위기 등의 특별한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1.2%로 급락한 이후 아…
![[시론/진찬룽]朴대통령의 訪中 열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3/56259141.1.jpg)
박근혜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은 아주 적시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의 지도자들이 바뀐 후 이뤄진 첫 정상회담은 앞으로 양국 미래 발전의 기조를 정할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지금보다 더욱 밀접한 협력과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중 수교 21년 이래 양국 관계는 경제무역,…
![[시론/김광수]마디바! 넬슨 만델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3/07/02/56238993.2.jpg)
필자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을 두 번 만났다. 첫 번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룸에 있는 노스웨스트대에서 유학하던 1996년 그가 대통령으로서 학교를 방문했을 때이고, 또 한 번은 2001년 김대중정부 시절 그가 청와대를 방문했을 때였다. 남아공의 포체프스트룸은 백인 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