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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라한 성적표 남기고 떠나는 외교수장[오늘과 내일/이정은]

    초라한 성적표 남기고 떠나는 외교수장[오늘과 내일/이정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과 국무부 청사 복도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워싱턴 특파원 부임 직후였던 2019년 초, 그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안녕하세요(Hi, Sir!)”라고 크게 인사를 했다. 싱긋 웃으며 눈인사를 돌려주는 그를 보며 셀럽이라도…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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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의 펀드 투자도 다르지 않다[오늘과 내일/박용]

    대통령의 펀드 투자도 다르지 않다[오늘과 내일/박용]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펀드 투자로 대박을 냈다. 2019년 8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 원을 투자했더니 90% 넘는 수익이 났다.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은 이 수익금에 신규 자금을 보태 ‘한국판 …

    •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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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는 끝이 아니라고 경고해야 한다[오늘과 내일/이성호]

    누군가는 끝이 아니라고 경고해야 한다[오늘과 내일/이성호]

    ‘긴급공지입니다.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지역보건소에 추가로 공급됐습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보건소에 가면 바로 맞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 휴대전화로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첫 번째는 주변 사람에게 묻거나…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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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는 아무나 하나[오늘과 내일/이진영]

    부모는 아무나 하나[오늘과 내일/이진영]

    정부가 ‘정인이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늘리고 아동학대 신고가 두 번 접수되면 즉시 아이를 부모에게서 떼어놓겠다고 한다. 부모의 매질을 피해 건물 지붕으로 탈출하고, 소풍 보내 달라 조르다 맞아 숨지고, 여행용 가방에 갇혀 있다 죽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분노하…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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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수사본부, ‘한국의 FBI’가 될 수 없는 이유[오늘과 내일/정원수]

    국가수사본부, ‘한국의 FBI’가 될 수 없는 이유[오늘과 내일/정원수]

    12일 밤 경찰청 교육정책담당관실은 “유출자를 색출하라”는 상부의 지시에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전날 마감한 초대 국가수사본부장 외부 공개 채용 지원자 5명 전체의 실명이 통째로 유출됐기 때문이다. 마감 당일 경찰은 “절대 실명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허언이 됐다. …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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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지시는 ‘면죄부’가 아니다[오늘과 내일/정연욱]

    대통령 지시는 ‘면죄부’가 아니다[오늘과 내일/정연욱]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2019년 3월 당시 긴급 출금 요건을 어긴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추미애 법무부는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이라고 반박했고, 친문 인사들까지 가세했다. 법무부와 일부 검사들이 가짜 서류를 작성하고 출금을 승인한 경위만 따지면…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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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르 기부’는 악행, ‘이익공유’는 선행인가[오늘과 내일/홍수용]

    ‘미르 기부’는 악행, ‘이익공유’는 선행인가[오늘과 내일/홍수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코로나19로 이득 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언급한 지 이틀 만에 민주당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2017년 7월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상 카드를 …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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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축구 두 전설 “가족은 나의 힘”[오늘과 내일/김종석]

    야구 축구 두 전설 “가족은 나의 힘”[오늘과 내일/김종석]

    이승엽의 입에서 “애국자가 된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 세는 나이로 46세가 된 새해 들어 셋째 아이를 낳은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을 때였다. 세 아들을 둔 이승엽은 “(마흔이 된) 아내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며 웃었다. 이승엽이 누구인가. ‘국민타자’라는 타이틀이 붙은 사…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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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간 이를 되돌린다는 것[오늘과 내일/김희균]

    떠나간 이를 되돌린다는 것[오늘과 내일/김희균]

    사랑하는 남녀가 있다. 교통사고가 남자를 앗아간다. 슬픔에 빠진 여자를 위해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가 한 서비스에 등록시킨다. 서비스 업체는 죽은 이가 디지털 세상에 남긴 흔적들로 그의 말투를 고스란히 살려 마치 그인 양 채팅을 해준다. 한 번 망자를 느낀 이상 남겨진 자는 멈추기 …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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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시민’ 되신 걸 환영합니다[오늘과 내일/박중현]

    ‘깨시민’ 되신 걸 환영합니다[오늘과 내일/박중현]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는 곤충형 외계생물과 지구인 보병들이 벌이는 잔혹한 전투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런데 영화 속 청춘남녀 군인들은 왜 목숨 걸고 싸우는 걸까. 로버트 하인라인이 쓴 원작 SF소설에 이유가 나온다. 미래 지구에선 자원입대해 2년 이상 복무해야 참…

    •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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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회식 정치, 역풍을 맞다[오늘과 내일/박형준]

    日 회식 정치, 역풍을 맞다[오늘과 내일/박형준]

    최근 일본의 정치 평론가 A 씨와 점심을 했다. 30년 이상 총리관저와 국회를 취재해 온 그는 “총리들의 단골 식당을 소개해 주겠다”면서 도쿄 아카사카의 한 호텔 식당을 예약했다. 총리관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A 씨에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자주 먹는 요리’를 …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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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크리트 지지층도 등 돌린 부동산정책[오늘과 내일/길진균]

    콘크리트 지지층도 등 돌린 부동산정책[오늘과 내일/길진균]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7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집값 문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고 했다. 이후 정부는 20차례가 넘는 대책을 쏟아냈다. 집값은…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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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치 보고 굴복하는 정치인, 그들이 치를 대가[오늘과 내일/이정은]

    눈치 보고 굴복하는 정치인, 그들이 치를 대가[오늘과 내일/이정은]

    매끈한 대리석 기둥들과 붉은색 휘장이 둘러싼 대형 홀은 장엄했다. 커다란 샹들리에가 매달린 천장 돔 밑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인물 36명의 대형 대리석상이 기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미국 국회의사당 ‘석상 홀(Statuary Hall)’. 워싱턴 특파원으로 부임한 뒤 방문했던 이곳에는 …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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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들의 ‘코리아 프리미엄’, 어디쯤 있나[오늘과 내일/박용]

    대통령들의 ‘코리아 프리미엄’, 어디쯤 있나[오늘과 내일/박용]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고평가)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성공하고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됐으니 코리아 프리미엄을 언급할 수는…

    •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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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시대 변화에 사활 건 기업들[오늘과 내일/김용석]

    디지털시대 변화에 사활 건 기업들[오늘과 내일/김용석]

    새해 초,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신년사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절박한 변화’다. 기업들이 경험하는 변화의 폭과 속도는 전에 없이 빠르고 넓어졌다. 의지는 한층 절박해졌다. 변화의 중심에 놓인 단어는 ‘디지털’이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에 기존과 다른 속도를 요구한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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