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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서영아]한국이 사라진다 해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26/106090164.1.jpg)
지난주 “20년 내 일본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제하에 쓴 인터넷 기사 조회수가 하루 만에 200만 뷰를 넘겼다. 2014년 5월 ‘지방 소멸’을 경고하며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진 ‘마스다 보고서’로 시작해 일본의 늙어가는 아파트 단지 얘기를 다룬 ‘100세 카페’ 기사였는데, 이런 문…
![[오늘과 내일/이진영]폴리페서, 권력에 달려드는 B급 불나방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24/106065771.1.jpg)
문재인 대통령의 특보를 지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 공동위원장이 됐다는 소식에 마음이 바빠진 교수들이 많을 것이다. 지난달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문 특보 관둔 지 얼마나 됐다고” 하면서 부인하지만 다들 이재명 캠프로 옮겨가기 위한 포석이라고 본다…
![[오늘과 내일/박용]‘무저갱 세대’는 왜 분노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24/106046067.1.jpg)
굳이 분류하자면 필자는 ‘외환위기 세대’다. 외환위기가 터지고 1998년 2월 대학을 졸업할 무렵 실업대란이 찾아왔다. 대기업들이 쓰러지고, 있던 직원도 내보내는 판에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갈 곳은 없었다. 죄 없이 극심한 취업난의 ‘무저갱(無底坑·바닥이 없는 깊은 구덩이)’에 …
![[오늘과 내일/김종석]5346일 버틴 약자의 ‘역주행’](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22/106006909.1.jpg)
5346일.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안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2006년 7월 27일 이후 올해 3월 15일 정상에 복귀했다. 당초 이런 예상은 드물었다. 정규리그에서 반타작도 못하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막차 탑승했다. 4강전에서 1위 우리은행을 누른 뒤 챔피언결정…
![[오늘과 내일/정연욱]제3지대는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9/105968870.1.jpg)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의 파장은 컸다. 대선후보 지지율이 수직 상승하면서 선두권 명단을 갈아 치웠다. 야권 후보군이 지리멸렬하다 보니 여권 일변도로 흐르던 대선 구도가 요동쳤다. 야권 진영에선 내년 대선에서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판을 흔들었다. 윤석열이 대선 지형을 뒤흔든 ‘메기’ 역…
![[오늘과 내일/홍수용]‘변창흠표 부동산’은 끝났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9/105953861.1.jpg)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재임 초기 LH가 서울에 집 지을 뜻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LH의 서울 공급 물량은 1년에 1200채 정도였다. ‘서울이 얼마나 큰데 이것밖에 안 짓나?’ 변 사장은 LH 공급 물량을 10만 채로 늘렸다. 다만 실제 그만큼…
![[오늘과 내일/박중현]노무현·문재인 정부의 ‘종부세 평행이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7/105933210.1.jpg)
“어떻게 결론이 나더라도 나는 확실히 대상에 들어갑니다.” 종합부동산세 도입 기준을 놓고 정부 여당이 갑론을박을 벌이던 2004년 11월 주무부처 수장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런 말을 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에 살고 있던 그는 강남구 도곡동 빌라, 역삼동 오피스…
![[오늘과 내일/김희균]155센티미터, 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7/105913086.1.jpg)
15일 새벽, 바다 건너의 일전(一戰)은 적어도 나에겐 세기의 승부였다. 마치 199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H.O.T.와 젝스키스가 맞붙던 날처럼,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겨루던 날처럼,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가 승부를 벼리던 날처럼 말이다. 꼭…
![[오늘과 내일/길진균]대선 한달 전 베이징올림픽 바라보는 靑의 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2/105857037.1.jpg)
“올림픽 때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어요?” 최근 만난 외교안보 분야 고위 당국자의 말이다. 꽉 막힌 남북, 북-미 대화의 해법을 묻자 그는 대뜸 올림픽을 화두로 꺼냈다. 교착 상태에 빠진 대화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전 세계가 참여하는 올림픽을 외교 이벤트로 활용하려는 …
![[오늘과 내일/이종석]국제사회 방관 속 희생 커지는 미얀마 사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2/105842339.1.jpg)
‘만달레이 베이.’ 도박과 호텔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 이런 이름의 호텔이 있다. 외관이 독특한 데다 황금빛이어서 많고 많은 호텔 중에서도 금세 눈에 띈다. 수년 전 라스베이거스에 갔을 때 바다와는 거리가 한참 먼 사막 땅 호텔에 ‘베이(Bay·만·灣)’라는 이름이 붙은 게 의아해 찾아…
![[오늘과 내일/이철희]바이든의 ‘국내 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0/105821254.1.jpg)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동맹을 강탈한다고 비판했는데, 본인이 대통령 돼선 트럼프 때 해놓은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익을 편취하는 그런 모습 아닌가.”(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 결과를 두고 ‘편취(속여 빼앗음)’라고 …
![[오늘과 내일/이성호]IT 강국 민낯 보여준 K에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10/105802574.1.jpg)
전국 학교가 개학한 지 2주차를 맞았다. 현장은 어수선하다. 매일 학교 가는 학생도, 등교와 원격을 ‘퐁당퐁당’ 병행하는 학생도 아직 혼란스러워 보인다. 그래도 두려움이나 불안감은 덜해 보여 다행이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익숙해진 것이다. 하지만 컴퓨터 모…
![[오늘과 내일/정원수] 2011번째 ‘서울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08/105763875.1.jpg)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이 아니라 혹시 조선시대 천도 이래 최장수 아니냐.” 2018년 6월 서울시장 3선에 처음 도전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맞다. 안 그래도 내가 조선시대부터 조사를 해봤다. (지금의 서울시장인) 한성 부·판윤이 그때는 당쟁의 자…
![IT 창업가들의 ‘新사업보국’[오늘과 내일/김용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05/105745936.1.jpg)
빌 게이츠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한다는 연구소 테이블 한편에는 기술자와 과학자가 앉고 다른 편에는 특허 전문가들이 앉는다. 기후변화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이타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자들이 제시하면 특허 전문가들은 이를 배타적인 지식재산권으로 전환한다. 빌 게이츠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할미꽃 당신[오늘과 내일/김선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3/05/105729975.1.jpg)
딸이 며칠 전 중학교 입학 날 학교생활 참고자료를 받아왔다. ‘선생님께 알려드리는 나의 이야기’란 제목의 질문지였다. 장래희망,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 등을 적는 것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가족 소개였다.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네 명까지 적은 뒤 친밀도를 하트 5개까지 칠하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