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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길진균]“칭송받는 대통령 물 건너갔다”던 盧의 탄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14/106930544.1.jpg)
임기 4년을 넘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는 을씨년스러웠다. 당시 출입하던 기자들은 청와대를 종종 ‘절간’으로 표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그해 12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단 송년 만찬에서 “칭송받는 대통령은 물 건너간 것이 됐다. 역사적 평가를 받는 대통령으로 넘겨졌…
![[오늘과 내일/양종구]코로나로 무너지는 스포츠 산업 현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14/106914888.1.jpg)
스포츠용품 업체 A 회장은 요즘 월말이 오는 게 두렵다. 매달 돌아오는 수억 원의 어음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막지 못하면 바로 부도 처리돼 회사 문을 닫아야 한다. 지난해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매출이 80% 이상 감소해 1년 넘게 빚으로 회사를 운영하…
![[오늘과 내일/이철희]김정은의 여동생 사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12/106893912.1.jpg)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지난달 말 워싱턴포스트의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그 윤곽을 드러냈다. 백악관 대변인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그 내용을 확인해 줬고,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이 잇달아 북핵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국자들이 한결같이 “계속 조율 중”이라며…
![[오늘과 내일/정원수]청년 노리는 ‘악마의 목소리’, 지금 당장 막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10/106836267.1.jpg)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스물두 살의 배우 지망생 A 씨가 보이스피싱으로 200만 원가량을 잃게 됐다. 경찰에 보이스피싱 신고를 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6일 A 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지인이 “200만 원도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
![[오늘과 내일/김용석]반도체 강국이 무너지는 세 가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07/106816804.1.jpg)
불과 몇 년 전까지 한국 반도체의 최대 위협으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꼽혔다. 맹렬한 기술 추격이 위기론의 실체였다. 하지만 반도체 강국이 무너지는 이유는 기술 추격 때문만은 아니었다. 미국→일본→대만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강국의 부침을 보면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역사는 지금…
![[오늘과 내일/이진영]모욕당한 文 대통령이 할 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05/106781278.1.jpg)
문재인 대통령이 30대 남성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취소했다. 이 남성은 2019년 “북조선의 개,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새빨간 정체”라는 일본 잡지의 문구를 담은 전단을 뿌려 기소 직전까지 갔다. “대통령 욕해서 기분 풀리면 좋은 일”이라 해놓고 일반인을 모욕죄로 고소한 건 ‘좀스럽고…
![[오늘과 내일/박용]대한민국엔 ‘화이자’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05/106770525.1.jpg)
미국의 힘을 짧은 시간에 느끼려면 뉴욕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42번가를 따라 걸어 보라고 한다. 18세기 옥수수 밭이던 동쪽 끝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축인 유엔 본부가 들어섰다. 서쪽으로 더 가면 20세기 초 미국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마천루 시대를 상징하는 크라이슬러…
![[오늘과 내일/김종석]김경문이 받은 ‘우승 반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03/106723970.1.jpg)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63)은 며칠 전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자신의 이름이 영문으로 새겨진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NC의 우승 반지였다. 다이아몬드 150개와 사파이어 41개를 활용해 눈이 부셨다. 김 감독은 NC 창단 사령탑으로 2013년부터 6년 동안 선수 선발 및 육…
![‘퇴임 後’를 봐야 하는 文의 고민[오늘과 내일/정연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30/106703325.1.jpg)
어제 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래 가장 낮은 29%를 기록했다. 역대 정권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30% 선이 무너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정 기조의 근본적 변화 없이는 이렇게 꺾인 추세를 되돌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기 말을 맞은 5년 단임 대통령의 숙명은 …
![[오늘과 내일/홍수용]은성수만 잡는 비겁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30/106688037.1.jpg)
지난해 상반기,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 청와대 회의에선 집값이 화두였다. 아파트값 잡기라는 한 목표로 달려가는 것 말고 다른 걸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는 시나리오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을 때 회의실 공기는 썰렁해졌다. “집값이 오르는 것…
![[오늘과 내일/박중현]국민 눈높이 못 따라잡는 정부·여당의 경제 지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8/106666102.1.jpg)
만사를 경제만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사실 경제 문제가 아닌 세상일도 드물다. 코로나19 탓에 결혼식 치르기가 어렵다곤 해도 1년 전보다 21.6% 줄어든 2월의 혼인 건수, 5.7% 감소한 출생아 수는 청년 취업난과 전셋값 급등을 빼고 설명하기 어렵다. 혼인 건수가 출산율을 예고하듯 …
![[오늘과 내일/서영아]평생고용 일본에서 ‘40세 정년론’ 나온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8/106644766.1.jpg)
2012년 7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당시 일본 총리에게 제출된 보고서 하나가 파문을 불렀다. 제목은 ‘40세 정년제’. 초고령사회 일본이 2050년까지 사회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총리직속 국가전략 프로젝트 팀이 제안했다. 민주당이 집권한 지 만 3년 된 시기였다. ‘40…
![[오늘과 내일/길진균]이제 킹메이커는 분노한 2030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3/106567746.1.jpg)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갑자기 몰아친 ‘LH 사태’ 속에 치러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부동산 선거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적폐 청산’을 꺼내 들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 퍼즐의 한 조각을 맞춰보는 심정으로 선거를 지켜봤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민주당의 참패였다. …
![오죽하면 1249쪽을 통째로 넘겼을까[오늘과 내일/김승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3/106552964.1.jpg)
삶의 궤적이 너무나 달랐던 문재인-도널드 트럼프 두 대통령의 정부가 똑같은 방식으로 권력의 민낯을 드러내게 될 줄 짐작이나 했을까. 지난 몇 년 동안에도 서울과 워싱턴에선 권력이 정치적 상대를 손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건 아니다’라는 내부 논의가 있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오늘과 내일/이철희]‘스가 햄버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22/106538168.1.jpg)
지난주 워싱턴 미일 정상회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장면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20분짜리 햄버거 오찬 회동이었다. 미국 측이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곤란하다’고 했는데도 일본 측이 일대일 면담을 고집해 성사된 일정이라고 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에는 마스크를 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