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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지역도 나이도 드러나면 안돼요”… 노조 보복 두려운 타워크레인 기사들[기자의 눈/최동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23/118031450.1.jpg)
“성도 지역도 나이도 절대 드러나면 안 돼요.” 최근 타워크레인 노조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인터뷰한 전·현직 타워크레인 기사들과 타워크레인 임대업체, 하청업체들은 하나같이 기자에게 이렇게 부탁했다. 이들은 “건설노조의 보복과 횡포가 두렵다”고 했다. 수년간 계속된 노조 갑질과 불법 …
![“이공계 박사도 50세 퇴직해 치킨 튀겨”[기자의 눈/조유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21/117995413.1.jpg)
“의사 면허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공계) 박사는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해도 50세가 넘으면 (퇴직해) 치킨을 튀긴다는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얼마 전 한 이공계 교수가 씁쓸한 표정으로 기자에게 해 준 말이다. 그는 “어차피 치킨을 튀길 거라면 석·박사 하지 말고 학부 졸업 직…
![‘조용한 퇴사자’들이 원하는건 퇴사 아닌 더 나은 직장[기자의 눈/전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2/16/117907437.1.jpg)
“계약직으로 입사한 후 2년 동안 열심히 일해 정규직이 됐습니다. 그런데 급여도 크게 늘지 않고 스트레스는 더 커져 최근 ‘조용한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3년 차 직장인 이모 씨(28)는 퇴사하진 않지만 할 일만 최소한으로 하는 ‘조용한 퇴사’를 실행하고 있다고 했…
![의정협의 중단한 의협, 자신들 이익보다 국민 건강 우선시해야 [기자의 눈/김소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14/117886911.1.jpg)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필수의료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와 의사단체의 협의체가 시작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잠정 중단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한 뒤 지난달 26일 처음 만났고 이후 두 차례 회의를 가졌다. 16일 3차 회의를 앞두고 있었는…
![‘과제 대필’ 독 된 챗GPT… 득되는 법 가르칠때 [기자의 눈/최미송]](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10/117819741.1.jpg)
“간단하고 일상적인 영어 작문 과제는 챗GPT 도움을 많이 받아요. 저뿐 아니라 친구들도 마찬가지예요.”취재 중 만난 한 국제학교 학생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를 영문 과제에 활용하는 일이 최근 학교에서 드물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어로 전문가 수준의 작문 실력…
![MZ는 타협과 상식의 ‘찐 노조’를 바란다[기자의 눈/변종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09/117801336.1.jpg)
MZ세대가 생각하는 노동조합의 역할은 명확했다. MZ세대가 노조에 요구하는 것은 ‘합리와 타협, 상식과 실리’로 요약됐다. 동아일보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 30대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이 같은 인식이 명확히 드러났다. MZ세대는 …
![“아빠 찾아요” 인터넷 수소문하는 아프리칸 한국인 [기자의 눈/이채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17/117484773.1.jpg)
“(한국인) 아버지는 100일 잔치를 해준 뒤 한국으로 영영 떠났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 사는 한국계 사생아 이용최 씨(23)는 “아버지를 꼭 찾고 싶다”며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이름을 스스로 지었다. 한국인 아버지의 성에 인터넷에서 본 한글 ‘용’…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유족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써달라며 2021년 4월 정부에 7000억 원을 기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전문 병원을 지어 달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감염병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던 가운데 단비…
![현장 목소리 들은 법무부, 조선인력 확보에 숨통 [기자의 눈/김재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09/117344756.1.jpg)
조선업은 올해 자동차와 더불어 수출과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제조업종이다. ‘제조업 1번지’ 경기 시화공단에선 일감이 부족한 공장들이 줄폐업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남은 일감)은 벌써 3년 치를 넘어섰다. 그런 조선소들도 걱정이 없는 게 아니다. 바로 구…
![고교학점제 두고 오락가락 교육부… 학부모-수험생은 혼란 [기자의 눈/박성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30/117218452.1.jpg)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가 예정대로 2025년 전면 도입되는지 묻자 확답을 피했다. 이 부총리는 “선결 조건으로 현장이 준비돼 있고, 교사의 평가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며 “일부 교육감은 도입에 난색을 표하는 중”이라고 에둘…
![‘제2의 포스코’ 위해선 과감한 R&D 투자 필요 [기자의 눈/이건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25/117154897.1.jpg)
“포스코그룹 염수 리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이다.” 12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리튬 생산 설비 공사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포스코홀딩스 현지 관계자는 이렇게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2010년 리튬의 가능성에 주목해 산하 연구기관 포…
![‘쓰레기산’ 억울한 피해자, 더는 양산 말아야 [기자의 눈/이청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14/116985828.1.jpg)
“요즘도 제 땅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일일이 풀어헤쳐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어요. 쓰레기를 처음 배출한 업체라도 찾으면 처리 비용을 받아낼 수 있을까 싶어서….” 최근 기자와 만난 경북 영천시의 불법 폐기물 투기 피해자 이모 씨(46)는 이같이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2019년 봄 이 …
![與지자체장-당국 ‘마스크 해제 혼선’, 방역 신뢰 깎아먹는다[기자의 눈/유근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08/116900850.1.jpg)
“야당도 가만히 있는데…. 여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오히려 강하게 나올 줄 몰랐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국민의힘 출신 지자체장들이 연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주장을 펼치자 7일 방역 당국 안팎에선 이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정 운영의 파…
![中企, 화물연대 파업 직격탄에 버틸 재간 없다 [기자의 눈/이건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07/116882280.1.jpg)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6일로 13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계는 ‘풍전등화’와 같은 분위기다. 대기업들은 그나마 6월 화물연대 파업 때의 ‘학습 효과’로 미리 대비를 해두긴 했다. 6월에는 파업 며칠 만에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
![8번째 수해백서 쓰는 서울시… ‘용두사미 대책’ 되풀이 안돼야 [기자의 눈/조응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1/16/116494890.1.jpg)
서울시는 ‘수해백서’를 이미 7차례 썼다. 수해백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수해 방재 수준을 점검하고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통상 대규모 수해 발생 후에 작성된다. 서울시의 경우 1984년 북한도 구호 물품을 보냈던 망원동 물난리를 시작으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