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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중범죄자 49명 송환… 한국판 ‘콘에어’ 작전

    [횡설수설/장원재]중범죄자 49명 송환… 한국판 ‘콘에어’ 작전

    3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전세기 한 대가 이륙했다. 기내에는 주황색 티셔츠에 영문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단 한국인 범죄 피의자 49명이 탑승했다. 한국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한 명씩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수갑을 채웠다. 영토로 간주되는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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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갈수록 수상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횡설수설/정임수]갈수록 수상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2031년 개통 예정이던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017년 첫 계획 단계부터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칠 때까지 줄곧 경기 양평군 양서면이 종점이었다. 관광객이 몰리는 인근 양평 두물머리의 교통난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였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느닷없이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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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尹 영치금, 50일 동안 3억

    [횡설수설/신광영]尹 영치금, 50일 동안 3억

    영치금이 풍족하면 감방 생활의 질이 달라진다고 교정시설 경험자들은 말한다. 세수할 때 누구는 비누를 쓰는데 누구는 폼클렌징으로 씻고, 겨울에도 누구는 모포 한 장으로 버티는가 하면 두툼한 극세사 이불을 덮는 수형자도 있다. 이런 차이를 만드는 게 영치금이다. 그래서 수감자들 세계에선 …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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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990원 소금빵… 원가 논란 명암

    [횡설수설/정임수]990원 소금빵… 원가 논란 명암

    한 달에 100개 안팎의 팝업스토어(임시 매장)가 생겼다 사라지는 서울 성수동에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은 명품이나 아이돌 굿즈 매장이 아닌 빵집 팝업이다.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는데 영업 전부터 수백 명이 대기하는 건 기본이고 3시간 넘게 기다렸다 빵을 샀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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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관석]그날의 한덕수

    [횡설수설/장관석]그날의 한덕수

    12·3 비상계엄의 밤, 국정 2인자였던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의 행적에는 모호한 대목이 많다. 그는 계엄 포고령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했고, 계엄 선포문은 “계엄 해제 후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그때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가…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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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은행 잘못 없어도 ‘피싱’ 배상… 개인 탓만 할 수 없는 현실

    [횡설수설/김재영]은행 잘못 없어도 ‘피싱’ 배상… 개인 탓만 할 수 없는 현실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의 취임식. 첫 일정으로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순간, 박 본부장의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서울중앙지검 김민석 검사입니다. 박성주 님 명의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사실이 확인돼….” 실제 상황은 아니고 경찰이 제…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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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수출 효자로 떠오른 K농산물

    [횡설수설/우경임]수출 효자로 떠오른 K농산물

    여행 가서 과일만 실컷 먹고 와도 남는다는 나라가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종류도 많고 값도 싼 ‘과일 천국’이다. 그런데 베트남에선 성주 참외, 태국에선 논산 딸기, 대만에선 경북 샤인머스캣이 최고급 과일로 대접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비결…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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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급증하는 남성 난임 환자

    [횡설수설/우경임]급증하는 남성 난임 환자

    지난해 난임을 진단받은 남성 환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6년 새 38% 급증했다. 일단 난임 검사를 받는 남성이 늘었다. 난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분의 1씩 그 원인이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이유를 잘 모른다. 여성 탓만 하던 과거와 달리 남성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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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만년필, 거북선, 퍼터… 마음을 담은 선물

    [횡설수설/신광영]만년필, 거북선, 퍼터… 마음을 담은 선물

    미국 대통령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 오피스’는 트럼프 취임 후 외국 정상들에게 부담스러운 무대가 됐다. 그곳에서 트럼프는 상대국 정상을 옆에 앉혀놓고 일장 훈계를 하거나 면박 주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TV로 중계되는 가운데 그런 ‘봉변’을 당했다…

    •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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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횡설수설/우경임]‘극한직업’ 아파트 경비원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고령자들이 생계를 위해 찾는 일자리가 경비원이다. 최저임금을 받고도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일이다. 궂은일을 도맡아 몸도 힘든데 입주민을 상대하는 감정 노동도 고되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일자리’로 통한다. 최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 ‘선풍기를 치우라는 주민이…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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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비판한 옛 참모들 하나둘 수사대상에

    [횡설수설/신광영]트럼프 비판한 옛 참모들 하나둘 수사대상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때 참모들에게 얼마나 조롱 대상이었는지는 존 볼턴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에 잘 묘사돼 있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갓 부임한 볼턴에게 “내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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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커지는 ‘AI 거품론’… ‘닷컴 버블’과는 다를까

    [횡설수설/박중현]커지는 ‘AI 거품론’… ‘닷컴 버블’과는 다를까

    “기업들이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일럿 프로그램의 불과 5%만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의 가치를 창출했을 뿐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산하 연구조직인 ‘NANDA 이니셔티브’가 18일 내놓은 ‘생성형 AI의 격차: 2025년 기업 내 AI 현황’ 보고서의 핵심 메시지다…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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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위험천만한 이륜차 리튬배터리 집안 충전

    [횡설수설/우경임]위험천만한 이륜차 리튬배터리 집안 충전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의 목숨을 앗아간 17일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는 아들 방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는 “(불이) 석유를 부은 것처럼 확 올라왔다”고 했고, 이웃 주민은 “펑, 펑, 펑 폭발음이 세 번 반복됐다”고 했…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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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횡설수설/이진영]“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김건희 여사는 12일 구속된 후 두 차례 특검에 출석했지만 의미 있는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 대부분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사실 밖에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첫 출석일인 14일엔 변호인단을 통해 …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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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관석]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잃어버렸다는 검찰

    [횡설수설/장관석]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잃어버렸다는 검찰

    검찰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5만 원권 3300장(1억6500만 원)을 압수했다. 그때 검찰이 돈보다 더 주목한 것은 지폐를 묶어놓은 띠지였다. 띠지에는 일련번호와 출처가 기록돼 있는데, 돈의 출처를 밝혀내고 전 씨가 친분을 앞세우던 김건희 여사의 이권 개입 의혹…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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