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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부정선거 의혹의 결말

    [횡설수설/송평인]부정선거 의혹의 결말

    박근혜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당시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2012년 대선 직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부정선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의혹을 키운 것은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였다.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이 대패한 뒤 부정선거 의혹을…

    •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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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제안 톱10’ 논란 [횡설수설/우경임]

    ‘국민제안 톱10’ 논란 [횡설수설/우경임]

    ‘가요 톱10도 아니고….’ 국민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대통령실이 공개한 국민제안 톱10. 그런데 열흘간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국민투표를 당장 중단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국민제안 톱10은 대통령실이 지난달 신설한 소통 창구인 국민제안에 올라온 약 1만2000건…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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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기대수명 2위-자살률 1위

    [횡설수설/장택동]기대수명 2위-자살률 1위

    한국처럼 국민의 수명이 빠르게 늘어난 나라도 드물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기준으로 1970년 한국인들의 기대수명은 62.3세에 불과했다. 현재 OECD 가입국 기준으로는 밑에서 다섯 번째로 수명이 짧은 국가였다. 반세기가 흐른 2020년에는 사정이 완전히 달라져 한국은 일…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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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연욱]69년 만에 새겨진 이름들

    [횡설수설/정연욱]69년 만에 새겨진 이름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윌리엄 웨버는 육군 187 공수낙하산 부대 작전장교(대위)로 참전했다. 이듬해 원주 전투에서 병력이 4배나 많은 중공군을 상대로 12시간 동안 격전을 치렀다. 결국 웨버는 오른쪽 팔을 잃고, 오른쪽 다리마저 잃었다. 그가 각종 행사에서 왼손으로 경례를 할…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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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용관]영원히 빛날 장진호의 별

    [횡설수설/정용관]영원히 빛날 장진호의 별

    92세의 대표적인 ‘초신 퓨(Chosin Few)’ 한 명이 최근 타계했다. 스티븐 옴스테드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이다. 초신 퓨는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살아남은 소수 생존자라는 뜻이다. 선택됐다는 뜻의 ‘chosen’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초신은 장진(長津)의 일본어 발…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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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과학자의 부정행위

    [횡설수설/이진영]과학자의 부정행위

    과학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이 과학자의 부정행위다. ‘천동설’의 프톨레마이오스는 그리스 천문학자의 관찰 자료를 가져다가 직접 관찰한 것처럼 썼다. 뉴턴은 가설에 맞게 적도의 기울기 같은 수치를 조작했고, 멘델도 완두콩 실험 데이터가 너무 딱 떨어져 ‘데이터 마사지’ 의혹을 받았다. 20…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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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드의 우영우[횡설수설/이진영]

    필드의 우영우[횡설수설/이진영]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비상한 기억력과 상상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승승장구한다는 판타지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에서는 ‘우영우’ 못지않은 꿈같은 드라마가 펼쳐졌다.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25)이 연장 접전 끝에…

    •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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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송평인]다시 만난 창경궁-종묘

    [횡설수설/송평인]다시 만난 창경궁-종묘

    경복궁은 조선 태조가 정도(定都)한 서울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고 가장 먼저 만들어졌지만 훼손이 잦았다. 태종 이후 임금 대부분이 거처했고 옛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은 창덕궁이다. 왕가의 식구들이 많아지면서 창덕궁 옆에 궁궐 하나를 더 지었으니 창경궁이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아울러…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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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초음속 전투기[횡설수설/정연욱]

    국산 초음속 전투기[횡설수설/정연욱]

    ‘22 대 198.’ 6·25전쟁 당시 한국과 북한이 보유했던 전투기 숫자다. 북한 전투기는 우리의 9배였다. 모두 소련에서 지원받은 실제 전투기였다. 반면 우리는 연락기와 훈련기여서 전투기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었다. 참전한 유엔군의 전투기 투입으로 제공권을 되찾으면서 불리한 전세…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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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원수]용궁과 DM

    [횡설수설/정원수]용궁과 DM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로22’ ‘국민의집’ 등 대통령실 명칭 후보군이 모두 마음에 안 든다고 하자 한 참석자가 우스갯소리로 “용산에 있으니 ‘용궁’ 어떠냐”고 했다. “궁이 들어가면 다 중국집 이름 같…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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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부도 스리랑카[횡설수설/정용관]

    국가 부도 스리랑카[횡설수설/정용관]

    스리랑카가 5월 19일 국가 부도를 선언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났다. 동아일보 특파원에 따르면 기름이 없어 주요 도시 시내에선 차량을 보기 힘들고, 마트 일부 매대는 텅텅 비어 있다고 한다. 시민들은 “고타바야는 도둑놈” “중국이 우리 것을 도둑질해 갔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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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보수당의 대변신[횡설수설/이정은]

    英 보수당의 대변신[횡설수설/이정은]

    “변화는 거대하고 속도는 놀랍게 빠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후임을 뽑기 위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신진 후보들의 돌풍이 거세다. ‘명문대 출신의 부유한 백인 남성’이라는 기존 보수당 리더의 틀을 깨는 파격의 드라마가 한창이다. 2차 경선에 올라간 6명 중 3명이 인도와 아프리…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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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정은]‘에어마겟돈’

    [횡설수설/이정은]‘에어마겟돈’

    이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 델타항공 9888편 비행기가 도착했다. 영국 런던발 여객기에는 승객이 한 명도 타고 있지 않았다. 대신 여행용 트렁크 1000개가 빼곡히 들어찼다. 과부하가 걸린 런던 히스로 공항의 수하물 시스템 결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여행가방들이었다. 전례 없는…

    •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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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칩4 동맹

    [횡설수설/박중현]칩4 동맹

    “8월까지 ‘칩4(Chip4) 동맹’ 참여 여부를 확정해 알려 달라.” 지난달 말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한국 정부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 칩4는 올해 3월 미국이 한국 대만 일본에 제안한 반도체 동맹이다. 작년 초 “21세기엔 반도체가 편자의 못”이라며 중국을 뺀 반도체 공급망 …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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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세계 인구 80억 시대

    [횡설수설/이진영]세계 인구 80억 시대

    세계를 뒤흔든 대예측 가운데 빗나간 대표적 사례가 1798년 맬서스의 인구론이다. 인구가 식량보다 빨리 증가해 지구에 종말이 온다는 그의 예언은 ‘인구 폭발론’으로 이어져 20세기 중후반까지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 절벽론’이 대세다. 실제로 세계 인구 증가세가 꺾일 것…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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