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횡설수설/배극인]‘선밸리’의 억만장자들

    [횡설수설/배극인]‘선밸리’의 억만장자들

    2013년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워싱턴포스트 인수가 결정된 자리는 ‘선밸리콘퍼런스’였다. 당시 베이조스 창업자는 이 모임에서 도널드 그레이엄 워싱턴포스트 회장을 만나 3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존 플랫폼 강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시점…

    • 2022-06-01
    • 좋아요
    • 코멘트
  • 日초등생 별명 금지 [횡설수설/이정은]

    日초등생 별명 금지 [횡설수설/이정은]

    학창 시절 별명 하나 갖지 않은 이는 찾기 어렵다. 키가 작으면 ‘땅꼬마’, 얼굴이 사각형이면 ‘도시락’, 얼굴이 까무잡잡하면 ‘시커먼스’ 같은 별명이 따라붙었다. 장점을 추켜세우는 것보다는 외모 특징이나 신체적 약점을 잡아서 놀리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문제의식이 약했던 과거에는 장난…

    • 2022-05-31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배극인]日 적군파 ‘마녀’의 사죄문

    [횡설수설/배극인]日 적군파 ‘마녀’의 사죄문

    “혁명의 정의나 대의를 위해서라면 어떤 전술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계속 싸웠다. (살상에 대한) 자각조차 없었다.” 28일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일본적군파’ 간부 시게노부 후사코(76)가 당일 공개한 수기 내용이다. ‘적군파 여제’로 불렸던 시게노부의 반성에도 일본 신문은…

    • 2022-05-30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정원수]‘대통령 사저’ 컬렉터

    [횡설수설/정원수]‘대통령 사저’ 컬렉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올 2월 17일 취임 전에 살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26억1700만 원에 팔았다.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은 직거래였고, 소유권 이전이 미뤄져 90일 넘게 사저 매입자가 누군지 베일에 가려 있었다. 25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통해 매입자가 처음 드러났는데, 홍성…

    • 2022-05-28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이정은]美 10대의 총기 난사

    [횡설수설/이정은]美 10대의 총기 난사

    미국 공화당의 거물 정치인인 밋 롬니 상원의원은 최근 텍사스주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마지막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한마디 덧붙인 것이 빌미가 됐다. 총기 소유 옹호론자들이 “배은망덕하다” “겁쟁이” 같은 비난을 쏟아내며 집중포…

    • 2022-05-27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정원수]법무부 ‘차이니스 월’

    [횡설수설/정원수]법무부 ‘차이니스 월’

    “법무부 내에 분명한 ‘차이니스 월(Chinese Wall)’을 쳐서 인사검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법무부는 25일 공직자 검증 업무를 담당할 인사정보관리단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관은 결과만 보고받고, 장관을 포함한 법무부의 누…

    • 2022-05-26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이정은]“대만은 미국이 지킨다”

    [횡설수설/이정은]“대만은 미국이 지킨다”

    2020년 8월 미 국방부에서 진행된 미중 간 시뮬레이션 전쟁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가정된 상황은 대만해협에서의 무력 충돌. 펜타곤과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군사작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국 쪽 ‘블루팀’은 중국 쪽 ‘레드팀’에 참패했다. 역내 가용 전함과 전투기, 잠수함, 지상병력을 모…

    • 2022-05-25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배극인]EPL 득점왕 손흥민

    [횡설수설/배극인]EPL 득점왕 손흥민

    “월계관을 쓴 살아있는 축구 전설을 보면 아시아인은 자부심을 느낀다.” 중국 인터넷 매체 왕이는 23일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확정을 자국 경사처럼 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도 관련 소식을 메인 뉴스로 전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이 아시아에 “우리도 할 수 …

    • 2022-05-24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장택동]호주 첫 비영국계 총리

    [횡설수설/장택동]호주 첫 비영국계 총리

    호주인들은 2019년 말∼2020년 초를 ‘검은 여름’이라고 부른다. 호주 전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짙은 연기가 끊이지 않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 면적의 400배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탔고, 호주인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

    • 2022-05-23
    • 좋아요
    • 코멘트
  • 일회용 컵 보증금제 반발[횡설수설/이진영]

    일회용 컵 보증금제 반발[횡설수설/이진영]

    과로사회인 때문일까. 한국인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성인 1인당 소비량이 연간 353잔으로 세계 평균의 2.7배다(2018년 기준). 일회용 컵 사용량도 연간 25억∼28억 개나 된다. 정부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일회용 컵에 보증금을 매기는 제도를 법제화한 배경이다. 그…

    • 2022-05-21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정원수]‘검사 유배지’ 법무연수원

    [횡설수설/정원수]‘검사 유배지’ 법무연수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검찰총장 공백 상태에서 첫 검찰 간부 인사가 났다. 박근혜 정부 때 우병우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과 가까웠던 고검장 1명과 검사장 3명을 일선 검찰청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내보냈다. 당시 법무부는 “검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과거 중요…

    • 2022-05-20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송평인]마리우폴 함락

    [횡설수설/송평인]마리우폴 함락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이 17일 러시아에 함락됐다. 마리우폴은 돈바스 지역 최남단에 위치해 크림반도로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돈바스 지역을 거쳐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육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오데사와 몰도바 내 친러시아계 지역으로의 진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러…

    • 2022-05-19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이정은]음악교과서 국악 퇴출 번복

    [횡설수설/이정은]음악교과서 국악 퇴출 번복

    ‘덩∼기덕 쿵 더러러러.’ 초등학교 3∼4학년용 음악 교과서에는 전통 민요인 ‘천안삼거리’와 함께 굿거리장단 소개가 나온다. 무릎장단을 칠 때 ‘더러러러’ 부분은 손바닥 전체가 아닌 손가락으로 하나씩 가볍게 치라는 그림설명도 친절하다. 학생들은 초중고를 거치면서 오돌또기나 몽금포타령 …

    • 2022-05-18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장택동]키오스크 공포

    [횡설수설/장택동]키오스크 공포

    “안녕하세요”라며 주문을 받는 직원 대신 ‘Self Order’라고 쓰인 키오스크가 서 있는 식당들. 노인들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위축된다. 글씨도 작은 화면을 더듬더듬 누르다 보면 실수하기 일쑤다.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소셜미디어에는 “엄마가 키오스크 …

    • 2022-05-17
    • 좋아요
    • 코멘트
  • [횡설수설/배극인]‘김치 코인’의 몰락

    [횡설수설/배극인]‘김치 코인’의 몰락

    ‘김치 코인’으로 불리며 세계의 주목을 받던 자매 코인, 테라와 루나 거래 가격이 폭락해 상장 폐지가 이어지고 있다. 루나는 일주일새 99.99%, 테라는 80% 넘게 급락했다.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재산을 잃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이어져 경찰이 순찰…

    • 2022-05-1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