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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가정의 달’ 작가들의 추천… 온 가족 모여 책 수다 나눌까요

    [책의 향기]‘가정의 달’ 작가들의 추천… 온 가족 모여 책 수다 나눌까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너무 뻔하다고요? 그래도 가족과 친지를 챙길 좋은 핑계가 생겼잖아요. 물론 갑작스레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게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책 한 권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 보는 건 어떨까요. 선물로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식상하다고요? 그럼 동아일보가 시인…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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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外

    [새로 나왔어요]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外

    ● 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저렇게 지는 거였구나/한세상 뜨겁게 불태우다/금빛으로 저무는 거였구나”(‘저녁노을’)한국시인협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학세계사가 주관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제2회 짧은 시 공모전’ 수상작을 모았다. “고기는 있는데 치아가 없다…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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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구하는 성황신… 마블 못지않은 ‘무속 무협 세계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세상 구하는 성황신… 마블 못지않은 ‘무속 무협 세계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

    “밤마다 사연 있는 귀신을 실어 나르는 운전기사”라는 출판사 책 소개에 홀랑 넘어가서 구입했다. 실제로 읽어보니 이전 칼럼에 썼던 ‘귀매’나,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세기 말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21세기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 ‘퇴마록’과 장르 관습을 공유하는 작품이었다. …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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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

    [책의 향기/밑줄 긋기]사는 사람

    죽도록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가르친 건 부모님이었다. 요만한 위장을 달고 나왔으면서 미련하게 그걸 모르네. 저러다 짜구 나지. 옆집 개를 두고 엄마와 아빠가 사이 좋게 흉보는 동안 일곱 살의 나는 납작한 배를 남몰래 손바닥으로 눌러보았다. 허튼 데 힘 빼지 말고 생긴 대로 대충 행…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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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총-균-쇠 중에서도 균… 인류사 좌우했다”

    [책의 향기]“총-균-쇠 중에서도 균… 인류사 좌우했다”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할 수 있었던 건 ‘총’과 ‘쇠’ 덕도 있지만 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 진짜 원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럽의 병원균에 노출된 적 없던 원주민은 감기나 장염에도 치명적 증상을 보였다. 1518년 발생한 천연두 탓…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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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티격태격 싸워도 우리 형이 최고야

    [어린이 책]티격태격 싸워도 우리 형이 최고야

    형이 너무 얄밉고 싫은 유준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형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울분을 토한다.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둔 쿠키를 마음대로 집어 먹다니. 다른 친구들도 이에 질세라 잘난 척하는 언니, 이것저것 시키는 누나 흉을 본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먹는 걸 빼앗아가는 것보…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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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강남 ‘라이프 스타일’, 어떻게 전국 표준이 됐나

    [책의 향기]강남 ‘라이프 스타일’, 어떻게 전국 표준이 됐나

    올해 2월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했다가 한 달 만에 이를 뒤집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크게 출렁거렸다. 강남, 서초, 송파구를 뜻하는 ‘강남 3구’는 대한민국 성장의 상징이자 욕망의 집결체다. 강남구 하나만으로도 부산이나 인천의 70%에 달하는 지역내총생산을 …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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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점토판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삶

    [책의 향기]점토판에 새겨진 고대인들의 삶

    “어둠 속에 있던 아가야. 이제 나와서 햇빛을 보았구나. 울지 마라, 걱정 마라.”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에서 불렸던 자장가의 일부다. 옛 부모들도 현대인처럼 우는 아이를 달래려고 진땀을 뺐던 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문자 체계로 알려진 쐐기문자가 새겨진 점토판들…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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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나의 인터넷 친구 外

    [새로 나왔어요]나의 인터넷 친구 外

    ● 나의 인터넷 친구 초창기 인터넷은 지금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인공지능(AI)도 없이 검색 엔진이 전부이던 시절, 인터넷은 타인과 실시간으로 닿아 있다는 느낌보다는 광활한 사이버 공간에 홀로 남은 듯한 외로운 자유를 선사하는 곳이었다. 1994년생 시…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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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순수와 불안 사이… 인상파가 그린 어린날의 초상

    [책의 향기]순수와 불안 사이… 인상파가 그린 어린날의 초상

    푸른 물감으로 무늬를 그린 청화백자 화분에 종려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다. 햇볕을 받아 밝게 빛나며 총천연색을 뽐내는 식물과 커튼을 넘어 검푸른 실내 공간. 마룻바닥 위엔 한 소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덩그러니 서 있다. 이 아이는 클로드 모네의 여덟 살 아들 장 모네. 독특한 분위기…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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