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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올리브나무 아래

    [책의 향기/밑줄 긋기]올리브나무 아래

    나무는 심긴 그 순간부터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선택할 수 없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푸르러야만 한다. 사람은 편하게 살고 싶고, 쉽게 살기를 바라지만, 강한 불볕과 모진 바람으로 인생을 단련시킨 자에게 고귀한 열매를 맺게 하는 건 하늘의 방식인가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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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중화사상은 100여 년 전 발명된 개념이다”

    [책의 향기]“중화사상은 100여 년 전 발명된 개념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기 확신이 지나치게 강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인물을 종종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국제사회에서 이런 캐릭터와 가장 비슷한 나라를 찾는다면 아마 중국이 아닐까. 그리고 중국의 그런 행동 근간에 중화(中華) 이외에는 모두 이적(夷狄)…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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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조금은 특별한 너의 이름… 이렇게 멋진 의미였다니!

    [어린이 책]조금은 특별한 너의 이름… 이렇게 멋진 의미였다니!

    학교에 가는 첫날. 인도계 호주인인 ‘짐달라마시커미시카다’는 자신의 긴 이름이 좀 짧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스쿨버스에서 처음 만난 친구 엘리가 “넌 이름이 뭐야?”라고 물으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는 이름을 말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남들과 달리 너무 긴 이름이 부끄러…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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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뉴욕 여성들이여, 이곳에선 맘껏 꿈꾸시길

    [책의 향기]뉴욕 여성들이여, 이곳에선 맘껏 꿈꾸시길

    “젊은 여성에게 이곳에서 당신이 꿈꾸는 호화스러움을 실현할 수 있다는 걸 아나요?” 1928년 2월 미국 뉴욕에 문을 연 여성 전용 호텔 바비즌이 내세운 광고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근로자이자 소비자로 부상한 여성들은 꿈과 직업을 찾기 위해 뉴욕으로 몰려왔다. 바비즌은 불편한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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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뇌피셜은 어떻게 확신이 되는가

    [책의 향기]뇌피셜은 어떻게 확신이 되는가

    “저 사람 그런 말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다니 미쳤나 봐.” 인간은 대부분 스스로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자신의 가치관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사람은 비합리적이라고 손쉽게 단정한다. 그런데 정말 나는 이…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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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성스러운 자연 外

    [새로 나왔어요]성스러운 자연 外

    ● 성스러운 자연(카렌 암스트롱 지음·정영목 옮김·교양인)=영국 종교학자가 세계의 종교와 문화 속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분석했다. 종교나 문화가 달라도 인류는 자연을 경이의 대상으로 바라봐왔다. 저자는 인간이 자연과 맺었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1만8000원.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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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20세기 과학 발전 이끈 당대 ‘최고의 두뇌’

    [책의 향기]20세기 과학 발전 이끈 당대 ‘최고의 두뇌’

    “당신의 통찰력으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본다면 새로운 해결책이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1943년 7월 미국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1967)는 헝가리 출신 수학자 존 폰 노이만(1903∼1957)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앨러모스에 거대 …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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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플라톤도 운동광이었다는 사실

    [책의 향기]플라톤도 운동광이었다는 사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방대한 저술로 유명하지만 그는 넓은 어깨를 가진 실력 좋은 레슬러이기도 했다. ‘퀴리 부인’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 과학자 마리 퀴리는 자전거를 타고 신혼여행을 갈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였고, 미국 사법부 ‘진보의 상징’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대법관은 8…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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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메타버스는 고대에도 있었다?

    [책의 향기]메타버스는 고대에도 있었다?

    “예수의 형상이 남아 있다는 ‘토리노의 수의’가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이유는 사회가 그 천에 다른 세계를 향한 믿음이라는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토리노의 수의가 요즘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디지털 아트 같은 가상 오브제이다. 종교적 상상력으로 입장할 수…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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